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팀인 TSM이 북미 지역 공인 e스포츠 리그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에서 다른 메이저 리그로 이전한다. 이전 일정은 2023 LCS 서머 스플릿이 끝난 뒤다. 정확한 이전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TSM은 5월 20일 오후 11시 공식 SNS를 통해 2023 서머 스플릿 참가를 마지막으로 LCS에서 다른 메이저 리그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엔디 딘 CEO는 "북미 지역을 떠나 타 메이저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라며,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최근 3년간 지역 이전을 위한 작업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전할 지역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메이저 리그로 이전한다고 밝힌 만큼 LCS를 제외한 다른 메이저 리그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LCS를 제외한 'LoL' 메이저 리그로는 한국 지역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리그 'LoL EMEA 챔피언십(LEC)', 중국 지역 리그 'LoL 프로 리그(LPL)'가 있다.
최근 국제대회 성적에 따르면 LEC보다는 LCK나 LPL 진출을 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LoL' 최상위 국제대회이자 리그 대항전인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에서 LCK는 우승 2회에 준우승 3회, LPL은 우승 3회에 준우승 1회, LCS는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팀 매각 사례까지 고려하면 LCK보다는 LPL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LCK는 2021년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 이후 네이밍 스폰서 변경은 있었어도 팀 자체가 매각되거나 팀이 해체된 자리에 새로운 팀이 들어온 사례는 없다. 반면 LPL은 2017년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 이후 웨이보 게이밍, TT 게이밍, 울트라 프라임 등 팀을 인수하거나 리그 시드를 구매해 리그에 참여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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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소속 TSM, 타 메이저 리그 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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