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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메이플스토리, ‘새 시대’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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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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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6-21 오전 7:3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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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새 시대를 맞은 모습이다. 6월 15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NEW AGE(뉴 에이지)’ 1차 콘텐츠 추가 후 역대 최고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7월 13일 6차 전직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4월 29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2D 횡스크롤 MMORPG다. 각종 특징을 지닌 세계를 여행하면서 여러 인물을 만나 다양한 사건을 겪는 모험을 그렸다. 올해는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해라 유저 사이에서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지 기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지난 6월 10일 넥슨은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도입할 콘텐츠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2016년 5차 전직 후 7년 만에 나올 전 직업 6차 전직, ‘HEXA 매트릭스’ 시스템, 필요 경험치 축소, 접근성 완화, 신규 지역 등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라 넥슨은 6월 15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1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시스템을 개선했다. 200~260레벨 필요 경험치는 절반으로, 260~265레벨 구간은 약 40%, 265~270레벨 구간은 약 20%, 270레벨 이후 모든 레벨은 약 16% 줄였다.
던전 콘텐츠 ‘더 시드’에서 얻을 수 있던 특수 스킬 반지는 획득처를 보스 몬스터 보상으로 바꿨고 각종 특수 스킬 반지를 얻는 ‘보스 반지 상자’ 아이템을 추가했다. 어빌리티 시스템 특정 옵션 및 레어 등급을 삭제했고 레전드리 등급 유니크 옵션 등장 확률을 50% 상향해 접근성을 완화했다.
7월 13일 추가 예정인 6차 전직에 앞서 빠른 성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대 260레벨까지 1+2 레벨업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과 경험치를 대량 제공하는 ‘여름과 겨울의 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지정 캐릭터로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성장과 강화를 위한 각종 보상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는 20년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달성했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6월 17일에는 9.88%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6월 18일엔 10.21%로 기록을 경신했다. 2018년 ‘검은마법사’ 등장을 예고하면서 세운 최고 기록 9.62%를 두 번이나 뛰어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귀여운 2D 도트 그래픽, 쉽고 간편한 조작 등으로 20년간 사랑받은 ‘메이플스토리’가 2023년 여름 업데이트 ‘NEW AGE’를 통해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 기록 경신, ‘새 시대’를 열었다”라며 “8월까지 이어질 각종 이벤트와 7월 13일 예고된 6차 전직이 남은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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