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민트로켓이 개발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12일 차인 7월 9일 스팀(Steam)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8,480명을 기록하며 동시 접속 10만에 근접했다. 유저 수 증가 추이를 고려하면 7월 내에 10만 이상을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도 동시 접속자 10만에 근접하거나 돌파한 국산 게임이 있었으나,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등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 주를 이뤘다. 싱글 플레이 게임 중 기존 1위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8,970명을 기록한 네오위즈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기존 1위와 비교해 약 5배 이상에 달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 역시 동시 접속자 수에 비례해 상승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집계된 스팀 주간 글로벌 최고 매출 게임에서 5위를 차지했다. 4위 '엘든 링'에 밀려 싱글 플레이 게임 1위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집계 이후 일일 매출 순위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엘든 링'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차주 순위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싱글 플레이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지스타 2022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치 버전 시연 장면
판매량은 콘솔 버전 출시 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연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진동 등 스위치에서만 가능한 기능이 일부 도입될 예정이다. 황재호 디렉터가 지스타 2022 인터뷰 당시 스위치 외 플랫폼으로도 출시하고 싶다고 밝혔던 만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등으로 이식도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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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동접 10만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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