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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낚시의 신: 크루, ‘친숙한 재미‘ 글로벌 시장 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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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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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7-19 오전 8: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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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7월 20일 신작 ‘낚시의 신: 크루’를 글로벌 출시한다. 전 세계 7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3D 리얼 낚시 게임 ‘낚시의 신’ 후속작이다. 원작 손맛은 그대로 살렸고 바닷속 1인칭 시점 탐험,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크루(캐릭터) 수집·육성, 식당 경영, 경쟁 등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낚시의 신’은 배 위에서 물 밖 경치를 보는 수면 뷰였는데, ‘낚시의 신: 크루’는 탁 트인 수중뷰를 통해 바닷속 물고기를 유저가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물고기를 정한 후 입질을 유도할 수 있고 물고기가 이동하는 방향에 맞춰 릴을 조작해 낚을 수 있다.
낚시는 릴 위에 손을 올린 후 물고기가 이동하는 방향을 추적, 힘을 모아 적당한 때 손을 떼서 물고기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작은 한 손으로 할 수 있어 단순하지만, 물고기가 움직이는 방향을 잘 읽으면서 눈치 싸움을 벌여야 해 낚시가 주는 긴장감을 표현했다.
각자 다른 능력을 지닌 크루도 차별점이다. 론칭 시점 크루는 총 54명이 등장하고 낚시·지원 두 가지로 분류된다. 낚시 크루는 물고기에게 피해를 주는 공격 기술을, 지원 크루는 체력 회봉이나 방어력·순발력 증가 등 보조 기술을 지녔다. 낚시 크루 1명과 지원 크루 2명, 총 3명으로 한 팀을 구성해 낚시에 나서게 된다.
모든 크루는 여러 콘텐츠를 플레이하면서 얻은 재화로 육성해야 한다. 일일 도전으로 스킬 코인을 수급, 크루 기술 레벨을 올리고 식당 등에서 획득하는 골드·크루 카드를 활용해 승급한다. 크루 장비와 액세서리도 성장시켜 크루를 강화할 수 있다.
관련해 컴투스 Fishing 스튜디오 문정환 PD는 “기존 낚시 게임은 낚시하는 자체에 집중, 현실 낚시를 게임에 반영해 지루하고 정적인 부분이 있다”라며 “’낚시의 신: 크루’는 일반적으로 유저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성장 요소를 넣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낚은 물고기는 시장에 판매해 스킬 코인을 얻을 수 있다. 혹은 식당을 통해 조리법을 배우고 요리를 연구,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도 있다. 손님에게 음식을 주면 여러 가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므로, 유저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다른 유저와 낚시하는 ‘대회’도 있다. 지정된 물고기를 상대보다 빨리 잡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승리해 시즌 순위를 높이면 각종 보상을 얻는다. ‘의뢰’는 특정 물고기를 납품하고 무게와 월척(길이)에 따라 순위대로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가 2014년부터 9년간 서비스 중인 ‘낚시의 신’은 글로벌 179개국 동시 출시 후 DAU(일일 유저 수) 12만 명, 동시 접속자 수 8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흥행했다”라며 “같은 세계관과 IP(지식재산권)을 사용한 ‘낚시의 신: 크루’에서는 크루 수집과 육성·식당 경영·경쟁 등 일반 유저에게도 ‘친숙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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