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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신의 탑, ‘원작 진심 재현’ 글로벌 사로잡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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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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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7-26 오전 7:3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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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7월 26일 신작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글로벌 출시했다. 13년간 연재된 웹툰 ‘신의 탑’을 집대성하기 위해 개발된 작품이다. 론칭 버전에서는 초반 이야기를 담았고 작가 SIU와 협업을 통해 게임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줄거리도 추가해 누구나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의 탑’은 ‘스물다섯번 째 밤’이라는 소년이 ‘탑’을 오르면서 겪는 일을 그린 네이버웹툰이다. 2010년 7월부터 13년간 연재를 이어가면서 전 세계 누적 60억 뷰를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재미를 더해 만들었다.
관련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IP(지식재산권)를 충실히 구현한 몰입감 있는 스토리가 특징이다”라며 “낮은 진입장벽, 애니메이션풍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주요 이야기는 ‘스토리 모드’로 제공된다. 캐릭터를 직접 이동시켜 NPC와 대화하고 그 속에서 퀘스트를 수행, 컷신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느낌을 제공하도록 제작했다. ‘모험 모드’에서 특정 스테이지 이상을 완료하면 새로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모험 모드’는 원작과 같이 ‘탑’을 오르는 감성으로 구현됐다. 출시 버전에서는 24개 챕터와 1천 개 이상을 제공한다. 수집·육성한 캐릭터로 덱을 구성, 상위 스테이지로 전진하면서 보상을 얻는 구성이다. 상위 스테이지에 갈수록 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강함을 확인하는 재미를 준다.
모든 캐릭터는 적·녹·청·자·황 5개 속성으로 구분된다. 전투에 앞서 상대 속성을 고려해야 하고 같은 속성을 배치하면 이로운 효과를 얻는다. ‘파도잡이’, ‘등대지기’, ‘낚시꾼’ 등 캐릭터별 역할도 있다. 원작 설정을 활용한 역할과 속성, 캐릭터 배치와 조합으로 전략적인 전투를 구현해 냈다.
여러 캐릭터를 활용하려면 성장 부담이 적어야 하는데, 이는 ‘신수 링크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캐릭터를 장착하는 슬롯을 성장시켜 능력치는 높이는 시스템이다. 신규 캐릭터를 획득 후 슬롯에 장착하면 바로 능력치가 오른다.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장치다. 같은 캐릭터를 얻는 한계 돌파, 호감도 시스템도 있어 다방면으로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이 밖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점령전’, 제한 시간 내 보스에게 많은 대미지를 주면서 살아남은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모의 전투실’, 비동기 PvP ‘아레나’, 원작 관리자 시험을 모티브로 만든 ‘시련 구역’, 다른 유저와 함께하는 ‘연합(길드)’, 연합원끼리 즐기는 ‘연합 토벌전’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전 세계 60억 뷰를 돌파한 웹툰 ‘신의 탑’ IP를 활용, 원작을 충실히 구현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라며 “‘탑’을 오르는 감성과 각종 콘텐츠로 진심을 담아 원작을 재현한 만큼, 글로벌 유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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