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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엔씨 퍼플 PC MMORPG 4종 서비스 확대, 허물어진 ‘플랫폼 경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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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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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7-28 오전 6:0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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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7월 26일 PC와 모바일을 오가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서 자사 PC MMORPG 4종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게임은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이다. 관련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퍼플’은 기기나 플랫폼 제약 없는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향하는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유저 바람에 부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11월 27일 ‘리니지2M’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완벽하게 구동하고 4K 해상도와 60프레임 등 PC 환경에 최적화한 그래픽과 성능을 제공하는 게 핵심 서비스였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가지 편의 기능을 추가했고 PC 게임을 모바일에서 스트리밍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언제 어디서나 다른 유저와 문자·음성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신저 ‘퍼플톡’, PC에서 실행 중인 게임을 모바일 퍼플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퍼플온’, PC에서 게임 플레이 중 별도 방송 프로그램 설치 없이 게임 화면을 바로 공유하는 ‘퍼플 라이브’ 등이다.
특히 ‘퍼플온’은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다른 유저에게 공격당하는 등 상황에 따라 캐릭터 조작도 할 수 있다. ‘퍼플 라이브’는 ‘퍼플톡’에서도 바로 시청할 수 있고 URL 공유를 통해 웹 브라우저에도 시청할 수 있게 만들었다.
관련해 엔씨 김택헌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는 “’퍼플’은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설계했다”라며 “게임 경험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고 ‘리니지2M’ 이후 다른 자사 게임에도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퍼플’은 ‘리니지2M’을 비롯해 ‘리니지M’, ‘리니지W’, ‘블레이드 & 소울 2’,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등 모바일 게임 6종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7월 26일부터는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 리마스터(테스트 서버)’에 적용했고 8월 9일부터는 ‘리니지’, ‘리니지2’에 적용한다.
출시를 앞둔 ‘쓰론 앤 리버티(TL)’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TL’은 PC와 콘솔 게임기로 출시 예정이고 모바일은 스트리밍을 통해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PC, 콘솔 게임기까지 ‘퍼플’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하려는 모양새다. 추후 엔씨가 콘솔 게임을 내놓으면 ‘퍼플’을 통해 PC-모바일-콘솔 게임기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가 PC-모바일 플랫폼 경계를 없애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을 내놓은 지 약 4년 만에 자사 PC MMORPG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PC와 모바일 간 ‘플랫폼 경계’를 허문 만큼, 콘솔 게임기로도 확장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행보가 눈길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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