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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LoL FST, 한화 ‘첫 국제 대회 우승’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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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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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18 오전 11:3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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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2025년 신설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에서 한국(LCK) 대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유럽(LEC) 대표 카르민 코프를 3:1로 꺾고 우승컵 주인이 됐다. 이에 따라 LCK는 6월 개막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진행 특전을 얻었다.
‘FST’는 라이엇 게임즈가 2025년부터 개편한 새로운 ‘LoL’ e스포츠 체계에 맞춰 열린 대회다. 한국 LCK·중국 LPL·아메리카 LTA·유럽 LEC·아시아퍼시픽 LCP 등 5개 지역 대회 우승 팀이 출전, 자존심을 걸고 겨루는 대회로 마련됐다.
지역별 첫 대회 결과 LCK는 한화생명e스포츠, LPL은 탑 e스포츠(Top Esports), LTA는 팀 리퀴드(Team Liquid), LEC는 카르민 코프(Kamine Corp), LCP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Flying Oyster)가 출전했다. 각 팀은 3월 10일부터 서울 롤 파크에서 경기를 치렀다.
다섯 팀이 돌아가면서 한 경기씩 치른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3월 10일~14일, 3전 2선승제)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4승 무패로 1위,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3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같은 1승 3패를 기록한 나머지 세 팀은 세트 득실에 따라 카르민 코프가 3위, 탑 E스포츠가 4위, 팀 리퀴드가 5위로 일정을 마쳤다.
준결승(3월 15일)은 5전 3선승제로 운영됐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었다. 경기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탑 E스포츠를 3:0으로, 카르민 코프가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3:2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승(3월 16일) 1세트는 5분경 바텀에서 카르민 코프(이하 KC)가 첫 킬을 가져갔다. 이어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가 역전하고 KC가 이를 뒤집는 싸움이 지속됐다. 그러나 28분경 내셔 남작 전투에서 이긴 KC가 이득을 쌓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36분경 한화 본진을 파괴, 1점을 먼저 가져갔다.
2세트는 첫 킬을 얻은 한화가 KC를 몰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16분 만에 포탑 3개를 부수면서 주도권을 잡은 한화는 30분경 KC 본진을 파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한화가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지속했다. 모든 라인에서 운영으로 격차를 벌렸고 26분경 KC 본진을 정리, 역전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마지막 4세트도 한화가 압도했다. 25분경 킬 점수 12:0까지 벌린 한화는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힘을 쌓았다. 29분경에는 3명이 KC 탑 라인 2차 포탑 인근에서 싸우는 사이 2명이 KC 본진 타워를 2개 모두 부수는 양동 작전을 펼쳤다. 이후 정비를 거쳐 35분경 KC 본진에 재진입한 한화는 그대로 전투를 승리, 최종 점수 3:1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한 한화는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천6백만 원)를 받았다. 결승 MVP로는 한화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 선수가 선정됐다. 또한, 우승 팀을 배출한 LCK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 예정인 ‘2025 MSI’ 본선 직행 특전을 얻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 2025년 ‘LoL’ e스포츠 첫 국제 대회 ‘FST’에서 한화가 KC를 3:1로 이기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이를 통해 한화는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고 LCK에 ‘2025 MSI’ 본선 직행 특전까지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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