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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엔씨소프트 지스타 2025 참가, ‘첫 메인 스폰서’ 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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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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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10 오전 9:0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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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B2C관에 단독 300부스 규모 최대 전시 공간을 마련, 유저와 만난다. 아직 출품작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말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다른 신작들 출품이 예상된다.
2025년 21주년을 맞은 ‘지스타(G-STAR)’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광역시(이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부산은 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를 맡는다. 2009년부터 2028년까지 20년 동안 ‘지스타’와 함께하면서 ‘부산=지스타’ 공식을 굳혔다.
올해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아 눈길을 끈다. 2015년 ‘MXM’ 이후 2016년부터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던 엔씨소프트는 2023년 ‘LLL’, ‘배틀 크러쉬’, ‘호연’, ‘택탄’, ‘프로젝트M’, ‘쓰론 앤 리버티(TL)’, ‘퍼즈업 아미토이’ 등 신작 7종을 들고 나왔다.
이중 ‘배틀 크러쉬’, ‘호연’, TL’, ‘퍼즈업 아미토이’는 출시됐고 ‘프로젝트M’과 ‘택탄’은 개발이 중단됐다. 남은 작품은 ‘LLL’인데, 지난 8월 엔씨소프트는 정식 명칭을 ‘신더시티’로 확정하고 장르를 MMO 택티컬 슈터로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산하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
‘신더시티’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역동적인 그래픽, 심리스 오픈 월드,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 삼성동·논현동 등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만든 황폐한 미래 도시 서울, 총기 작동 원리를 반영한 실감나는 전투 감각 등이 특징이다.
또다른 출품 예상작으로는 ‘타임테이커즈’가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 미스틸게임즈가 제작 중인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룰과 각기 다른 서사 및 고유 능력을 지닌 캐릭터, 무기·아이템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두 작품 모두 2026년 출시가 목표다.
이번 ’지스타’ 가장 큰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를 맡게된 이유로 보인다. 2008년 나온 PC MMORPG ‘아이온’을 잇는 정식 후속작으로, PC·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2025년 4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려 한다.
‘아이온2’는 ‘아이온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온’에서 20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클래스 8종(검성·수호성·살성·궁성·정령성·마도성·치유성·호법성), 비행 시스템 등 원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시스템을 그대로 담았다.
그러면서 천·마족 서버 분리, 초보 유저를 위한 인스턴스 던전 ‘이지 모드’ 등 원작을 발전시킨 콘텐츠도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전투·PvP 위주 콘텐츠·P2W 등으로 최근 수년간 시장에서 인기 있는 ‘리니지 라이크’ 장르와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작품이라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6년 매출 목표를 최소 2조 원에서 최대 2초5천억 원까지로 발표한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25’에서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을 선보여 유저와 긴밀히 소통할 전망이다”라며 “‘첫 메인 스폰서’인 만큼, 현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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