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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PS3 슬림 출시,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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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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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01 오후 3:5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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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에서 보다 얇고 가벼워진 ‘PS3 슬림(CECH-2000)’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콘솔 게임 유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8월 19일 공개된 'PS3 슬림’은 기존의 구형 'PS3'보다 작고 가벼워졌으며 소비전력도 약 30W 정도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HDD 용량이 40GB 증가한 120GB 모델이 채택되었으며, 냉각 시스템 또한 새롭게 변경되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바로 가격. SCE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PS3 슬림’은 299달러로 구형 ‘PS3'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가격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4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구형 'PS3’의 가격으로 인해 아직까지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
또한, 현재 9월 초로 잡혀 있는 출시일과 별도로 일부 해외 매장에서는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된 상태여서, 구형 제품과 신제품을 비교하는 내용도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환율 문제와 타 기종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을 유지해 구입을 꺼려왔던 사용자들이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구입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 유통업자는 “아직 ‘PS3 슬림’이 출시 전이기는 하나 벌써부터 예약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언제 제품이 들어올지 알 수 없으나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에 언제 ‘PS3 슬림’이 정식 출시될지 알 수 없으나 9월 말에서 10월경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8월 27일 전파연구소를 통해 전파인증 시험을 마친 'PS3 슬림'의 국내 인증과도 적지 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PS3 슬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은 ‘PS3 슬림’ 출시가 제품 가격 인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끈다. 한 사용자는 “현재 '구형 PS3'가 40만 원 초반에 팔리고 있는 것과 국내에서 정하는 가격을 면밀히 살펴봐도 가격인하는 최대 4~5만 원 정도 낮아지는 것에서 그칠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사용자는 “그동안 SCEK의 정책을 미뤄볼 때 큰 가격 인하는 기대하지 않는 것일 좋을 듯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PS3 슬림’의 출시일이 가까워오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Xbox360' 프리미엄 제품 중 하나인 ‘엘리트’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PS3 슬림’의 출시로 인해 올 하반기 콘솔 시장에서는 한 차례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PS3'가 다시금 재도약하는 기회를 맞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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