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e-fun 2009'가 11월 1일,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e-fun 2009'에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의 국내외 업체 33곳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중 SCEK는 자사의 신작 타이틀을 대거 전시하는 한편, 다양한 게임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는 부산에서 열리던 <스페셜포스 랜파티>를 'e-fun 2009'으로 옮겼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참여형 이벤트를 대거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행사 당일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외에도 'e-fun 2009'에서는 채용박람회, 인력양성 세미나, 2009 대구 만화·캐릭터 공모전 우수작품 전 및 지역 콘텐츠 기업의 신작발표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관람객 수는 지난해 보다 약 9,0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측은 지난해 도심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된 반면, 올해는 엑스코 한 곳에서만 진행됐으며 신종플루를 비롯해 전문성이 강화된 행사 내용으로 인해 수 관람객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이번 'e-fun 2009'는 특정 업체에 관람객이 편중 되는 모습이 눈에 띠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대부분의 관람객이 SCEK 부스와 스페셜포스 랜파티에 집중되는 현상은 'e-fun’이 풀어야 할 큰 과제로 남게 됐다.
또 관련 업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fun 2009'에는 33곳의 업체가 참여가 했다고는 하나 ‘지스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보다 많은 관련 업체 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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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un 2009, 관람객 수 지난해 보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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