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피파온라인2’가 월드컵 특수로 인해 게임 순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온’을 위협하고 있다.
‘피파온라인2’는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동시접속자 22만 명에 육박하면서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상의 기록으로 이 같은 분위기는 각종 게임 순위 차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게임 순위 차트에서 1위를 내주지 않았던 ‘아이온’을 지난 7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2위로 끌어내린데 이어 그 뒤를 따르고 있던 ‘서든어택’을 3위로 밀어내는 기염을 토하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각종 게임 차트에 순위권에 스포츠 장르가 랭크되어 있지만 10위권, 그중에서 상위 5위권까지 랭크가 된 적은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트릭스에서 87주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온’의 기록마저 위협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물론 주 단위 기록에서는 ‘아이온’이 앞서는 상황이지만 한순간이지만 1위를 내줬다는 것은 다른 시기보다 월드컵 특수가 강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피파온라인2’가 이런 반향을 일으킨데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최초로 자국 내가 아닌 원정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을 통해 유저들 상당수가 월드컵에 집중했고 이 같은 분위기가 게임 차트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게임 서비스 시작 이후 이 정도의 폭발력을 보여준 것은 처임이다”라며 “지난 주말, 게임 차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만큼 이번 월드컵이 게임에 영향을 많이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마무리되면서 ‘피파온라인2’의 점유율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분한 홍보효과를 누렸기 때문에 향후에도 상위 5위 권 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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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2, 월드컵 특수로 아이온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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