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워너브라더스)가 5,000만 달러의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의 배경에는 워너브라더스가 준비하고 있던 대형 프로젝트가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좌초됐기 때문.
문제가 된 프로젝트는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게임 ‘This is Vegas'로 2008년 첫 공개된 바 있다. 당시 ‘This is Vegas'는 'Great Theft Auto'와 비슷한 콘셉트를 채용해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과 생활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높은 그래픽 효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This is Vegas'의 개발 과정은 순탄치가 않았다. 미드웨이 게임즈 산하 Surreal Software에서 개발이 진행된 ‘This is Vegas'는 미드웨이 게임즈가 도산하게 되면서 워더브라더스에서 프로젝트를 인수했으나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his is Vegas' 개발에 미드웨이 게임즈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워너브라더스도 Surreal Software의 인수 과정에서 동일한 과정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워너브라더스는 개발사 인수 과정에서 막대한 자본을 투입했으나 출시가 불투명해진 것은 물론 개발사인 Surreal Software도 문을 닫아 큰 금전적 손실을 입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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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게임 사업 투자비 5000만 달러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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