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오명을 안았던 EA가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고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 센터 직원 수는 늘리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한 채 인원을 감축해 불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1년여 젼 아일랜드 골웨이 EA고객센터에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 EA가 최근 이 계획을 취소하고 팀의 숫자를 줄인 것으로 보도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원 감축 수치가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이와 같은 기조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A골웨이 팀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EA의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EA스튜디오 중 하나로, 지난 목요일 콘솔 전환을 위해 준비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합리화를 목적으로 감원이 이어진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로 품질 보증 테스터들인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골웨이 EA고객 지원 센터는 2011년 9월 MMORPG ‘스타워즈~ 구 공화국’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요 게임 다국어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힌 지 1년 만에 해당 계획이 변경되며 EA를 몰아치고 있는 최근의 구조조정 여파를 대변했다.
최근 EA는 컨슈머리스트 소비자 그룹이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나쁜 회사’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오명을 안기도 했다. EA는 세계적 기업 이미지와는 달리 파행적인 고객 서비스로 소비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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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악 기업’선정 EA, 구조조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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