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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혁명가‘김택용, 현역 은퇴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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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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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9-09 오후 1:2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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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게이머 김택용(SKT, 프로토스)가 전격 은퇴를 결정했다. 현역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평가받는 ‘택뱅리쌍’중 최초의 은퇴라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일고 있다.
9일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은 김택용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김택용의 은퇴 이유는 종목 전환으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과 심적 부담으로 인한 성적 부진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용은 현역 최고의 프로게이머이자 역대 최고의 프르토스 게이머로 손꼽혀 왔다. 지난 2008년 MBC게임히어로에서 SK텔레콤 T1으로 이적,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우승, IEF 2008·2010·2011 우승, 곰TV TG삼보-인텔클래식 시즌2 우승, WCG 2009 동메달 획득 등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프로토스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프로리그 08~09시즌, 10~11시즌 정규리그 MVP 수상, 10~11시즌에는 다승왕(63승)을 기록하는 등 개인기록 뿐만 아니라 팀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변경되며 적응을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부진의 터널을 헤어 나오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택용은 은퇴를 한 이후 잠시 휴식기간을 가진 후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김택용은 “선수 생활을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돼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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