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TCG '마비노기 걸즈'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해 3월 28일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국내에 출시됐지만,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퇴장하게 됐다.
넥슨은 '마비노기 걸즈' 공시사항을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어 마켓을 통한 게임 다운로드를 중시시켰으며, 상점 내 '코인구매' 역시 종료됐다. 단, 기존 구입한 코인은 서비스 종료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마비노기 걸즈'는 원작 ‘마비노기’ 고유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게임 속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직업/능력에 맞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250여 종에 달하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카드를 조합하고 연합군을 결성해 즐기는 전략 배틀이 핵심 재미다. 특히 원작 내 남성 캐릭터도 모두 여체화돼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게임은 '밀리언아서'로 시작된 TCG 열풍에 발맞춰 출시되었지만, 경쟁작과 비교해 콘텐츠와 구성, 결정적으로 퀄리티 면에서 아쉬움을 남겨왔다. 결국 다른 TCG와 비교해 '새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인기 하락 및 서비스 종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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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TCG '마비노기 걸즈' 3월 10일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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