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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엑소와 포미닛은 몸풀기? ‘몬길’ 스타마케팅 본격화

작성자 :	등록일 : 2014-03-18 오전 12:25:26

국내 모바일 RPG 선두주자인 ‘몬스터 길들이기(이하 몬길)’의 스타마케팅이 본격화된다. 지난 7일 대세 그룹 엑소(EXO) 캐릭터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기 스타들이 게임 내 완소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걸그룹 포미닛이 ‘몬길’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엑소 캐릭터 출시 이후 불과 2주 만에 다음 업데이트를 앞둔 셈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포미닛 현아 캐릭터는, 외형과 스타일까지 해당 스타를 쏙 빼닮은 비주얼을 자랑해 팬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게임 내 간단한 미션만 완료하면 해당 캐릭터를 지급 및 다른 포미닛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소장 가치를 더한다.

이로써 ‘몬길’의 공격적인 스타마케팅은 2단계로 접어들었다. 1단계는 현 최고스타인 그룹 엑소를 홍보모델로 기용하면서 모바일게임에서의 스타마케팅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기에 상징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스타 마케팅은 게임 유저와 스타 팬들을 연결 짓는 좋은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연예인 캐릭터 출시는 ‘몬길’이 1등 게임을 넘어서 장수 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음을 뜻한다.

대표적인 선례로,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을 꼽을 수 있다. ‘서든어택’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꾸준한 스타 마케팅으로 인지도는 물론 부가적인 효과를 거두며 실적에서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몬길’ 역시 콘텐츠 업데이트와 스타 마케팅까지, 모바일게임에서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최초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현재까지 등장 및 공개된 엑소와 포미닛 캐릭터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스타가 ‘몬길’로의 등장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엑소와 포미닛 이외에도 인지도 있는 다양한 스타들을 앞으로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아이돌 가수 외 또 다른 스타가 조만간 ‘몬길’에 등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