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이 기대 이상의 ‘블소’ 컨트롤을 보여줘, 라이벌 홍진호와의 이벤트 매치 ‘임진록’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네네치킨배 블레이드 앤 소울 비무제 임진록(이하 블소 비무제 임진록)’ 대회 2주차인 14일 임요환은 B조 1위로 올라온 이상준 선수와의 대결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와의 경기력을 비교해봤을 때 더 적극적이고 심리전에도 능통해 프로게이머 시절 황제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음을 증명했다. 특히 '블소' 비무제 직업군 중 가장 승률이 저조한 역사(직업군)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다음 주 있을 홍진호와의 이벤트 매치 ‘임진록’에서의 우승 가능성은 더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역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임요환은 경기 시작 전 인터뷰를 통해 "과거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시절 테란이 타 종족보다 약하기에 선택했듯, 개인적으로 어떤 게임이든 약하다 평가 받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고 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음 주 ‘임진록’을 앞두고 라이벌 홍진호의 실력에 대해선 “역사로 계속 플레이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가능하면 2분 22초에 끝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승은 물론, 라이벌 홍진호와의 게임 대결에서 패배는 있을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주차 일정을 마무리 지은 ‘블소 비무제 임진록’은 오는 14일(토)과 15일(일) 결승전과 이벤트 매치 ‘임진록’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경기마다 구름 관중을 동반하며 e스포츠 정규 리그 편성 및 흥행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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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비무제 임진록, 임요환의 승리로 마무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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