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 모바일 RPG 라인업 기자간담회장에 참석한 엔웨이(nWay)의 스티그 헤드런드 개발 총괄 부사장이 이색 공약을 내걸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스티그 헤드런드는 블리자드의 액션 RPG ‘디아블로’ 1편과 2편의 기획 총괄을 담당했던 개발자로, 현재 락스타게임즈의 대표작 ‘GTA’ 아버지이자 락스타 노스의 설립자이기도 한 데이브 존스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신생 개발사 엔웨이에 재직 중이다.
2012년 말 김태훈 대표를 필두로 3인의 공동 창업자에 의해 설립된 엔웨이는 한국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신작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를 CJ E&M 넷마블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웹과 모바일 두 버전으로 개발 및 서비스되지만, 국내에서는 모바일 출시만 확정된 상황.
오늘(10일) 역삼역 GS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티그 헤드런드는 ‘크로노블레이드’ 소개와 더불어 출시 이후 공약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에 방송되고 있는 SNL(코리아)의 ‘GTA’ 코너를 인상 깊게 봤다. 만약 우리가 만든 신작 ‘크로노블레이드’가 한국에서 5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다면, 데이브 존스를 꼭 해당 방송에 출연시키겠다”고 말했다.
tvN에서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인 ‘SNL코리아’ 속 SNL게임즈는 배우 김민교와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맛깔나는 연기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인기 코너다. 그동안 다양한 게임 오마주와 함께 다수의 스타 연예인도 출연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오는 8월 국내 출시 예정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
▲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 시네마틱 영상
스티그 헤드런드가 공약을 내건 엔웨이의 신작 ‘크로노블레이드’는 크로나크 제국으로부터 다중 우주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그린 하이브리드 횡스크롤 액션 RPG다.
게임은 독특한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 콘솔급 퀄리티의 3D 그래픽과 파워풀 액션, 4개 캐릭터의 개성 넘치는 전투 스타일, 마지막으로 2,000여개 아이템 조합으로 극한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지원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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