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블’ 개구쟁이 캐릭터 데니스가 구로 신사옥으로 이사한 게임회사 넷마블을 찾았다. 넷마블은 CJ그룹 계열사 CJ E&M으로부터 물적 분할한 독립신설법인으로, 지난달 2,000여 명의 계열사 및 자회사 직원이 한데 모여 이달 1일 새로 출발했다. 넷마블은 지하 4층과 지상 20층 규모의 지밸리비즈플라자에서 10층부터 20층까지를 임대 사용한다.
넷마블 신사옥은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사무 공간과 개발실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건 복지 시설이다. 영어와 중국어 문구로 장식된 로비를 지나 전망 좋은 카페테리아 내 ‘ㅋㅋ책방’에서 게임 관련 상품과 서적들 및 단돈 500원 아메리카노로 아이디어를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직원 전용 ‘헬스장’에서 피로한 몸을 회복시켜주는 안마의자나 내기 한 판하기 좋은 탁구대,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짐볼과 샤워와 휴식 공간을 더한 남캐쿨타임(여캐쿨타임)까지 이전 딱딱한 사무 공간에서 탈피해 직원 편의에 더욱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신사옥 이사를 마친 넷마블은 하반기 대규모 부대전투 ‘골든 에이지’, 라인콤보 ‘큐브 스트라이커’, 2D 액션 ‘리버스월드’ RPG 신작 3종으로 또 한 번 모바일게임 시장을 흔들고자 준비 중이다. 관련해 허브 페이지를 오픈하고, 테스트와 함께 출시 전 완성도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앞서 간담회를 통해 발표돼 기대를 모은 에스티플레이의 ‘강철의 제왕: 레이븐’과 인기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 메인 기획자 스티그 헤그런드의 엔웨이가 개발 중인 ‘크로노 블레이드’는 애초 여름 출시 계획에서 일정이 연기되었으며, 구체적인 출시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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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사옥, 500원 아메리카노와 남캐쿨타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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