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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쿤룬코리아, 2015년 다작에서 대작으로 승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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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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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1-25 오후 6: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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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쿤룬코리아가 2015년 다작에서 대작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중국 퍼블리셔 쿤룬의 한국지사 쿤룬코리아가 대작 중심의 마케팅으로 2015년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다작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면, 이제는 대중적인 플랫폼에서 해외 대작 타이틀을 연이어 선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쿤룬코리아는 신작 출시와 행사를 중단하고 기존 작품들의 카카오 게임하기 재출시에 매진했다. 흥행엔 실패했지만, 처음으로 카카오 게임하기에 신작 ‘디스이즈 스파르타’도 선보였다. 그 사이 중화권 유력게임들을 확보했는데, 대표적으로 ‘크러쉬 온 액션(COA: 코아)’과 ‘난투서유’ 등이다.
쿤룬코리아가 2015년 선보일 신작들은 대다수 중화권에서 인기가 현재진행형인 게임들로, 퍼블리셔들이 앞다퉈 국내서비스를 진행하고자 경쟁한 작품들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모양새다. 퍼블리셔들의 인기 게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거품이 형성되었고, 이름값을 위해 사용될 마케팅 비용도 평균 이상으로 뛸 수밖에 없다.
쿤룬코리아 입장에서 지난 20일 출시된 모바일 액션 RPG ‘COA: 코아’는 반드시 성공해야 할 게임이다. 이를 위해 홍보모델과 유저 행사 등 대대적인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출시 이후엔 케이블 TV 광고까지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COA:코아’는 25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8위에 오르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가격 거품으로 따낸 국내 서비스 권한과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고 이익을 내기 위해서 더 중요한 건 순위 유지다. 지속적인 매출로 이익을 내기 위해서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이 평균 3개월이라면, 대작으로 평가받는 모바일게임은 그 이상이 소요된다. 계속해서 마케팅 비용은 지출되기에, 어지간한 최고매출 순위에서 발생할 매출로는 이익을 내긴 힘들다.
지난해 통합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아이지에이웍스에서 발표한 2014년 국내 모바일게임 현황 결산 정보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모바일게임 중 6개월 이상 살아남는 비중은 고작 20%로 나타났다. 대작 중심의 승부수는 모 아니면 도처럼 위험을 동반한 사업인 만큼, 자칫 서비스 실패가 회사 전체를 흔들릴 법한 상황을 만들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의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쿤룬코리아 뿐만 아니라 2015년 해외 대작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할 모든 국내 업체들이 고민해볼 문제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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