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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3 2016' MS 최신 콘솔 2종과 독점작 발표

작성자 :	등록일 : 2016-06-14 오후 3:46:02

'E3 2016'의 개최전 사전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최신 콘솔 2종을 발표하고 '기어즈 오브 워 4', '씨 오브 씨브즈', '스케일바운드', '리코어', '파이널 판타지 15', '데드 라이징 4', '포르자 호라이즌 3', '헤일로 워즈 2', '궨트',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마인크래프트', '림보', '철권 7' 등 Xbox로 출시되는 신작들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지난 5월 정보가 유출됐던 'Xbox One S(슬림)'이 완전히 공개됐다. 'Xbox One S'는 기존의 Xbox One 보다 40% 작고, HDR과 4K 영상 및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세 가지 모델로 나뉘어 출시되며, 가격은 500GB 버전이 $300, 1TB는 $350, 2TB는 $400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컨트롤러($60)와, 세로 스탠드($20)도 발매 예정이다.

다음으로 고성능 콘솔 '프로젝트 스콜피오' 의 정보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201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며 8코어 CPU, 320Gb 메모리, 4K 2160p의 해상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Xbox One과 Xbox One S 와의 상호 호환을 지원해 3종의 콘솔로 출시된 각각의 겡미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기 외형과 자세한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MS는 본격적으로 Xbox와 윈도우 10을 연동하는 'Xbox Play Anywhere'를 발표했다. 'Xbox Play Anywhere'는 Xbox One으로 출시된 게임을 윈도우 10에서 플레이 가능게 해주며, 모든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플랫폼에 관계 없이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준다. 이에 따라 Xbox One 독점작들을 윈도우 10에서 플레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윈도우 10의 음성 비서 '코타나'도 Xbox One에 대응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어즈 오브 워 4(이하 GOW 4)'가 10월 11일 Xbox One과 PC에서 동시 발매된다. 'GOW 4'는 '델 워커', '케이트 디아즈', 'J.D. 피닉스' 등 새로운 3명의 주인공이 혼돈 속에서 활로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언리얼 엔진 4로 시리즈 본연의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고, 호드 3.0과 같은 전작들보다 발전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Xbox One의 독점작 '씨 오브 씨브즈'의 정보도 공개됐다. '씨 오브 씨브즈'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게임 속의 툴을 이용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됐으며 2016년 연중 Xbox One과 PC로 출시 예정이다.

'바이오하자드 2', '바요네타'로 유명한 카미야 히데키의 Xbox One 독점 타이틀 '스케일 바운드'는 각 플레이어들이 용을 소유한 채로 거대 보스를 협동해서 공략하는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처음 공개된 '스케일 바운드는' Xbox One과 PC로 2017년 출시 예정이다.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의 신작 '리코어'의 최신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사막이 펼쳐진 행성에서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자신의 애완로봇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인 '리코어'는 9월 13일 Xbox One과 PC로 출시 예정이다.

RPG 기대작 '파이널 판타지 15'의 Xbox One 플레이 데모가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타이탄의 시험(Trial of Titan)' 부분에서 개발자가 직접 플레이하는 주인공과 거대 타이탄과의 전투를 지켜볼 수 있었다. '파이널 판타지 15'는 9월 30일 출시 예정이다.

캡콤의 인기 IP 데드라이징의 최신작 '데드라이징 4'가 Xbox One으로 독점 출시됨이 밝혀졌다. 이번 작품에서는 1편의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가 1편으로부터 16년 후의 콜로라도에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기들을 조합해 좀비들과 전투를 벌인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 '파워 슈트'를 입은 주인공이 거대한 망치를 위두르며 좀비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데드라이징 4'는 2016년 연말 Xbox One과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3'은 여러 코스를 자유롭게 달리는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으로, 이번 작에서는 호주의 방대한 토지를 달릴 수 있게 됐다. 사막, 평야, 숲, 시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트랙을 질주할 수 있다. 최대 4명까지 참가 가능한 협동 캠페인 모드와 유저간 레이스를 벌일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가 지원된다. '포르자 호라이즌 3'는 Xbox One 과 PC로 9월 27일 출시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추측했던 대로 '헤일로 워즈 2'의 정보가 공개됐다. 인류와 코버넌트간의 전쟁을 그린 '헤일로 워즈 2'는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멀티 플레이 베타를 실시하고 2017년 2월 21일 Xbox One과 PC로 출시될 에정이다.

많은 '위쳐 3' 플레이어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카드 게임 '궨트'가 독립 타이틀로 출시된다. '위쳐 3'의 미니 게임으로 게임 속 NPC들과 독특한 룰로 대전을 벌일 수 있었던 '궨트'는 현재 홈페이지(http://www.playgwent.com/)에서 베타 테스터를 모집중이다. '궨트'는 Xbox One과 PC, PS4로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아레나넷의 창립자 제프 스트레인의 오픈 월드 좀비 서바이벌 호러 게임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의 후속작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의 정보가 공개됐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는 2017년 Xbox One과 PC로 출시 예정이다.

MS가 인수한 모장의 '마인크래프트'는 윈도우 10, iOS, 안드로이드, 기어 VR 등 다양한 기종을 지원하는 '마인크래프트 렐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인크래프트 렐름은' PC와 모바일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독립 서버를 지원해 서버를 호스트한 유저가 오프라인일 때도 다른 유저들이 서버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 '림보'를 제작한 플레이데드의 신작 '인사이드'가 공개됐다. '인사이드'는 '림보'에서보다 한층 더 진화한 퍼즐과 게임성을 선보였다. '인사이드'는 6월 29일 Xbox One에서 출시되고, 7월 7일 PC판이 발매된다.

'철권'시리즈로 유명한 하라다 카츠히로가 직접'철권 7'의 Xbox One과 Pc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2015년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아케이드로 출시된 '철권 7'은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아케이드 격투게임 최초로 게임 매장간 온라인 대전 시스템을 적용해 화제를 모았다. 신규 발매될 '철권 7'은 기존의 게임에 스토리 모드를 추가해 2017년 초 Xbox One, PC, PS4로 출시될 예정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