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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연 구글 매출 2위, ‘왕위 찬탈’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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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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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22 오후 7:5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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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2위를 달성했다. 그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1, 2위를 나란히 차지해 왔는데, ‘바람의나라: 연’이 기록을 깼다.
7월 22일 기준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M’이 1위, ‘바람의나라: 연’이 2위, ‘리니지2M’이 3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리니지M’은 첫 번째 마스터 서버 콘텐츠(모든 월드 유저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 '기르타스 레이드'를 업데이트하면서 매출 1위로 올라섰다.
‘리니지2M’은 3위로 밀려났다. 2017년 6월 21일 출시 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2년 이상 매출 1위를 수성한 ‘리니지M’을 밀어낸 ‘리니지2M’은 2019년 11월 27일 출시 후 ‘리니지2M’과 매출 1, 2위를 다퉜을 뿐, 한 번도 3위 이하로는 내려간 적이 없었다.
그런데 ‘바람의나라: 연’이 출시 후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고 일주일도 안 돼 구글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 일주일째인 7월 22일에는 구글 매출 2위에 올라서면서 '리니지2M'은 처음으로 매출 3위가 됐다.
이에 따라 ‘바람의나라: 연’이 구글 매출 1위, ‘왕좌’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실제로 출시 직후 매출 1, 2위만 기록하던 ‘리니지2M’을 끌어내렸고, ‘리니지M’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 1위로 치고 올라갔으나 ‘바람의나라: 연’은 아직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7월 23일 첫 번째 업데이트 예정이다.
지난 7월 1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 연’은 1996년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 ‘바람의나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 MMORPG다. NPC와 물건을 사고팔 때나 장비를 창고에 맡기는 등 텍스트 상호작용을 비롯한 원작 감성을 그대로 구현해 흥행 중이다.
넥슨 김민규 사업실장은 “바람의나라: 연을 찾아 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내주고 계신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니, 업데이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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