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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지스타 2025, “다가올 미래 첫 장면 여는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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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1-13 오후 2:2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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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는 11월 13일~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 부스 전시관을 마련하고, ‘아이온2’,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 2025’ 개막 당일 NC는 자사 부스에서 오프닝 세션을 열었다. 세션 현장에서는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김택진 CCO는 “유저분들과 업계 구성원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올해 지스타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NC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의미 있는 무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택진 CCO는 “지금 게임 산업은 유저가 시청·공유·창작으로 경험을 직접 만들어가는 시대로 변했다”라며 “NC는 그 흐름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게임, 우리 고유 색을 가진 게임을 만들어 왔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김택진 CCO는 “1997년부터 우리가 추구한 점은 승부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느끼는 세계였다”라며 “유저가 함께 얽히고 설키며 웃고 성장하고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경험이 바로 NC가 만들고자 하는 즐거움”이라 강조했다.
김택진 CCO는 “이번 지스타에 출품한 ‘신더 시티’, ‘타임 테이커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아이온2’ 등 다양한 장르 프로젝트들이 각기 다른 색을 담고 있다”라며 “오늘 최초로 공개될 신규 프로젝트 역시 새로운 빛깔 MMORPG를 향한 우리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택진 CCO는 “지스타는 단지 우리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 첫 장면을 여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장면이 여러분께 영화 속처럼 생생하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순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아이온2’,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순으로 출품작 발표가 진행됐다. 작품별 총괄이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 정보를 전했고, Q&A를 통해 각종 궁금한 점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더시티’는 NC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에서 자체 개발한 오픈 월드 택티컬 슈터 신작이다. AAA급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기반 멀티 플레이 게임이기도 하다. 21세기 현대 서울과 23세기 미래 기술이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가상 세계가 배경이다.
지도를 활용한 측량과 사진 스캔을 통해 코엑스, 봉은사 등 서울 속 상징적인 실제 장소를 게임에 구현했다. 오픈 월드로 구현된 서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을 누비거나 오토바이, 자동차를 타고 지상을 달리면서 탈 것에 장착 되어있는 기관총으로 적을 상대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픈 월드에서 유저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44인 이하 파티 진행 인스턴트 존 파티/레이드 타입 던전과 휠씬 더 많은 유저 협력이 필요한 거대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게임 속 NPC는 AI를 통해 공간을 인지, 판단, 행동하도록 개발돼 반복적이지 않은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지스타에서는 핵심 캐릭터 '세븐' 이야기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C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애니메이션 액션 RPG다.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 재료를 획득하고, 이를 이용해 장비를 제작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제공한다.
분열된 세계를 배경으로, 전설 속 장소로 모험을 떠나는 '브레이커' 이야기를 담았다. 싱글 플레이를 기본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만날 수 있는 레이드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레이드는 다른 유저 함께 하는 3인 멀티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다. 지스타에서는 영상을 통해 각 캐릭터별 전투 스킬과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타임 테이커즈'는 미스틸게임즈가 개발하고 NC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타임 서바이벌 슈터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세계관에서 각기 다른 서사와 고유 스킬을 가진 캐릭터, 무기·아이템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핵심 시스템은 '타임 에너지'다. 정해진 타임 에너지를 수명으로 받은 3인 1팀으로 게임에 진입한다. 최후까지 살아남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타임 에너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필드 파밍과 적 처치를 통해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캐릭터 스킬과 아이템을 강화하는 등 빠튼 성장을 위한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는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된다.
‘아이온2'는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를 새로 쓴 NC 대표 IP '아이온: 영원의 탑'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원작 아이덴티티였던 '천족과 마족 영원한 대립'과 '8개 고유 클래스'를 이어받았다. 나아가 ‘아이온 완전판'을 목표로 비행 및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월드, 후판정 시스템 및 수동 조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세계관은 원작 시점에서 200년이 흐른 후 무너진 아이온 탑과 데바 몰락을 배경으로 한 서사를 담아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구현된 그래픽은 현 세대 MMORPG 장르 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구현해 장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지스타 행사장에서는 외형 커스터마이징과 기믹 요소를 담은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시연할 수 있다.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을 11월 19일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NC가 ‘지스타 2025’에서 공개한 글로벌 신작이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호라이즌(Horizon)' IP 세계관과 비주얼을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고, NC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PC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만든 차세대 MMORPG다. 원작 헌팅 액션과 거대 기계 생명체 전투,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 등을 담았다.
핵심 개발 콘셉트는 '압도적인 기계를 함께 쓰러뜨리는 즐거움'이다. 싱글 플레이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팀워크와 전술적 전투를 핵심 가치에 둔 MMORPG로 개발된다. 시리즈 특유 와이어 액션이 강화되고, 전투 중 주변 지형도 활용할 수 있다.
기계별 특정 부위를 파괴한 뒤 '풀캐스터'를 사용해 빠르게 접근하거나, 함정을 설치하고, 상태 이상을 유발하며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쓰러진 기계에서 획득한 무기는 수집해 운반하거나, 다른 전투에서 재사용할 수 있어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완성한다.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부족별 특성, 외형, 장비 구성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고유한 캐릭터를 창조해 광활한 오픈월드 속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
다음은 ‘신더시티’ 배재현 총괄 프로듀서, 황성진 프로듀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임원기 퍼블리싱 사업 총괄, ‘아이온2’ 백승욱 총괄 프로듀서, 김남준 프로듀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최홍영 프로듀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창사 이후 첫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가인데, 부스 콘셉트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A.
이성구: 오랜 공백 동안 유저분들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자성했다. 그래서 올해는 ‘현장에서 가장 멋지게 보여준다’를 목표로 대형 돔 스크린과 천장 일체형 상영을 준비했다.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를 레퍼런스로 삼아, 유튜브가 아닌 현장 체감으로 게임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Q. 다른 MMORPG와 비교했을 때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가 가진 차별점은?
A.
이성구: 세계관 매력을 전면에 세우고, 거대 기계 공략 PvE 협동에 포커스한다. 성장보다 컨트롤과 역할 협업을 강조해 기존 PvP 중심 NC MMO와 결을 달리한다.
Q.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가 목표하는 시장과 성과는?
A.
이성구: 목표는 글로벌 전 지역이며, 젊은 세대에게 MMO 본연 재미를 새로 제시하는 게 지향점이다.
Q. ‘아이온2’ 지스타에서 선보일 콘텐츠는?
A.
김남준: 출시 임박 단계라 많은 콘텐츠는 잠궈두고, 파티 던전(원정)과 8개 클래스 커스터마이징·조작감 체험을 개방했다. 현장 체험으로 정식 서비스 때 선택할 클래스를 미리 가늠하길 바란다.
Q.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출시 시점은?
A.
이성구: 퍼스트파티 및 협력사와 조율 중이라 정확한 날짜는 미공개다. 다만 2025년 말~2026년 초 사이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내년 중 FGT/CBT 등 외부 테스트를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Q. ‘아이온2’ 일본 론칭 시기는?
A.
백승욱: ‘아이온2’는 글로벌 동시 론칭을 목표로 하며, 2026년 3~4분기 계획으로 준비 중이다. 일본도 글로벌 타임라인에 포함된다.
Q. ‘신더시티’를 일본 유저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A.
배재현: NC는 신작 다수에 대해 글로벌 동시 론칭/글로벌 CBT 순회를 기본 전략으로 삼는다. ‘신더시티’도 국가·대륙별 단기 순환 테스트를 검토 중이다.
Q.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BM은?
A.
이성구: ‘아이온2’와 유사한 글로벌 스탠더드 ‘착한 과금’ 을 지향한다. 전통적 한국형 가챠 중심 모델은 도입하지 않는다.
Q. 다른 프로젝트도 대만에 론칭할지?
A.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글로벌 동시 론칭이 목표다.
배재현: NC에서 개발 중인 게임 상당 수가 글로벌 론칭 목표를 갖고 있다. ‘신더시티’도
임원기: 글로벌 동시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Q. 소니·게릴라 게임즈 협업의 신뢰성 근거는, 과거 협업 종료 사례와 무엇이 다른지?
A.
이성구: 프로젝트 초기부터 소니·게릴라 게임즈와 직접 협력 채널을 구축했고, 엔진 내 리소스·사운드·데이터 등 실행에 필요한 자료 지원을 전폭 제공받았다. 2019 프로젝트 시작, 2020년 계약 체결 이후 큰 마찰 없이 개발을 일관되게 전개 중이며, 현재도 협력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다.
Q. 퍼블리싱 신작 2종 의미와 향후 퍼블리싱 계획은?
A.
임원기: NC 퍼블리싱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외부 스튜디오와 협업 과정에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상시 커뮤니케이션/현지 파견 등 프로세스를 정립했고, 이를 계기로 추가 투자/라인업 확대가 진행 중이다. 두 타이틀 역시 글로벌 동시 론칭을 목표로 한다.
Q. 개발·서비스 과정에 AI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A.
최홍영: 사내 AI센터와 협업해 NPC 생성/튜닝, 전투 밸런스 시뮬레이션 등에 AI를 활용한다. 또한, 코딩·아트·기획 문서 작성 전반에 AI 도구를 도입했다. 런칭 시점에는 적용 사례를 세션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Q. ‘아이온2’, 사전 체험으로 받은 유저 피드백 중 인상 깊었던 피드백은?
A.
김남준: 직접적 피드백은 출시 시기·클래스 선호가 많았다. 기능 측면에서는 화면 흔들림 강도 조절 옵션 요구가 뚜렷해 즉시 반영을 진행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타격감/전투 템포에 대한 스펙트럼 의견을 수집해, 난이도·가독성 튜닝에 집중하고 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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