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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명 알리기 나선 스피어헤드의 진짜 목적은 '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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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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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8-26 오후 9:5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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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코리아가 최근 사명을 변경한 '스피어헤드' 알리기와 함께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대내외 활동이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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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사 EA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피파 온라인 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가 오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총 3일간 넥슨 아레나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그동안 EA는 현지 퍼블리셔들이 자체적으로 리그를 진행하도록 해왔는데, 이처럼 적극적으로 하나의 대회로 묶어 대한민국에서 국가대항전을 진행하는 배경에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쏠릴 것이다. 이유라면, EA의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구 EA 서울 스튜디오)’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함이다.
아직 생소한 이름인 ‘스피어헤드’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시리즈를 개발해오던 EA 개발 스튜디오의 새로운 사명이다. 지난 7월 사명 변경과 함께 웹사이트도 신설했고, NC 타워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현재 주력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 3’와 ‘MVP 베이스볼 온라인’ 외 새로운 신작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 '스피어헤드' 이병재 사장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오늘(26일) ‘피파 온라인 3’ 인비테이셔널 미디어데이에서 증명됐다. EA 스포츠 마이클 맥케이브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단상에 오른 스피어헤드 이병재 사장은 직접 ‘스피어헤드’에 대한 홍보와 함께 “새로운 온라인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간접적으로 유저와 만났다면, 이번 국가대항전은 직접 소통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디어데이의 주제와 조금은 동떨어진 내용의 개회사임에는 분명했지만, ‘스피어헤드’가 어떤 조직이고 무엇을 준비 중인지 분명히 강조했다.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피파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EA 대표 IP의 온라인 버전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스피어헤드’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EA(코리아)의 대내외 활동도 부쩍 많아졌다. ‘몽고DB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을 기념해 국가대표 출신 축구스타 박지성 전 선수가 설립한 제이에스 파운데이션 재단에 상금 전액을 기부했는데, 이를 계기로 박지성 전 선수의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막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현장 이벤트 매치 참석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 '지혜의 남자' 7화, '스피어헤드' 탐방기
그뿐만 아니라 신지혜 아나운서가 활약 중인 넥슨과 스포TV가 공동 제작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리뷰 프로그램 ‘지혜의 남자’에 NC 타워로 이전한 사옥을 소개한 바 있다.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내부 개발실을 방송을 통해 대내외 공개한 것은 이전의 행보와 정반대되는 적극적인 모습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사실 그동안 ‘스피어헤드’는 온라인게임 팬들에게 크게 인상 깊지 않은 개발사였다. ‘피파 온라인 3’를 만든 개발사라면 단순히 EA스포츠나 넥슨이라는 잘못된 사실이 만연해 있었다.
이 모든 것을 바로 잡고 검증된 개발사가 제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찾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당분간 EA 코리아의 적극적인 개발 스튜디오 알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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