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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년특집] 2013년, 시장 전망은?
작성자 : 등록일 : 2013-01-02 오후 5:30:11


2013년 계사년 (癸巳年)의 해가 밝았다. 희망과 기쁨, 절망과 탄식이 공존했던 2012년을 뒤로한 채 밝은 새해를 맞이한 게임업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활발한 사업과 활동을 준비하고, 또 기대를 받고 있다.

대작에 대한 기대감, 메이저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 향후 시장의 이슈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게임들의 발표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주목작들의 공개 여부 등 한층 더 커진 업계의 몸집만큼이나 많은 이슈를 쏟아낼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뱀의 해를 맞이한 게임업계에 대한 많은 기대와 핑크빛 전망은 지난해보다 더욱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업계에 희망찬 2013년, 그렇다면 어떤 이슈들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또 이끌어 나가게 될까.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는 2013년 시장에 대하 전망해 본다.




매 해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게임 장르는 변하지만, 그와는 관계없이 항상 주목을 받는 장르 시장이 있다. 바로 MMORPG시장이다. ‘블록버스터’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들이 나오는 시장인 만큼 2013년 시장에서도 장르별 시장에서 가장 먼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인 2012년 시장에서 연쇄적인 대작들의 등장으로 인해 시장과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신년 시장에서도 한 해 시장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013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의 격돌과 같은 업계를 주름잡을 대작들의 격돌이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 손꼽히는 대작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는 대작 MMORPG들은 한 해 동안 분기별로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직접적인 격돌이 없다고는 하지만 출시를 기대 받고 있는 주목 MMORPG들의 숫자가 적거나 혹은 예년에 비해 비중이 적은 것은 아니다. 이미 1월 2일 신년 벽두부터 시장을 주름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 ‘아키에이지’가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폭발적으로 유저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며 서버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오는 3일에는 엠게임의 차기 성장 동력이자 간판 게임의 후속작인 ‘열혈강호2’의 프리오픈이 기다리고 있다. 신년 초부터 기대작들의 공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길드워2’와 ‘킹덤언더파이어4’, ‘이카루스’, ‘블레스’등 예년부터 오픈베타를 기대 받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신작들의 등장이 시기적으로 충분히 기대가 된다.

한편, 비록 2013년 내에 출시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개발 중으로 시장 공개를 위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검은사막’, ‘창세기전4’, ‘붉은보석2’등의 공개도 기대가 되고 있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MMORPG시장이 기대가 되고 있다.



2012년은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블록버스터 게임의 대격돌이 있었지만, 시장에서의 최종 승자는 떠들썩하지 않지만 조용히, 꾸준하게 자신들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인 라이엇게임즈의 AOS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차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조용하면서 꾸준한 점유율을 넓혀 나간 ‘LOL’은 AOS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우수성을 국내 게임 시장에서 ‘인증’한 게임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13년은 2012년 22주 연속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명실 공히 업계 1위 게임이 된 ‘LOL’에 대항할 국내 게임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져 가고 있는 만큼 국내 유력 콘텐츠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느냐에 따라 시장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LOL’뿐만 아니라 ‘피파온라인’시리즈 등 해외 IP와 콘텐츠가 국내 시장에서 적지 않은 점유율과 강세를 보인 만큼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국내 유수의 저력 콘텐츠에 대한 기대와 주목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근년 들어 국내 게임 시장에서 그 어떤 장르별 시장보다 급격한 상승세와 시장 파이를 키운 시장은 단연 스포츠 온라인 게임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구 온라인 게임 시장을 필두로 이제는 축구 온라인 게임마저 시장에서 배놓을 수 없는 코어 시장으로 성장하며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끌어가는 핵심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시장을 이끌어가는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과 야구 온라이 게임 시장에는 새로움에는 분명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 리얼타입 야구 온라인 게임들이 2012년에 기대를 받았지만 캐주얼함을 앞세운 기존 ‘마구마구’등의 아성을 넘지 못했고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 또한 ‘피파온라인’브랜드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게임은 등장하지 않았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유력한 대항마로 기대를 받았지만 연말 시장에서 격차를 다시 한 번 체감하게 했다.

2013년에는 다른 장르별 시장 못지않게 스포츠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신작들이 등장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항할 참신함을 갖춘 게임들에 대한 주목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나친 고착화와 새로운 콘텐츠의 유입이 이루어지지 못한 FPS게임 시장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참신함을 갖춘 콘텐츠의 유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 하겠다.



2012년 게임업계 최대의 핫이슈는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었다. 국내 게임업계 최대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었던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주식 인수를 통해 사실상 ‘한 회사’가 되었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그리고 최대주주인 김택진 대표의 주식을 인수함으로써 단숨에 최대주주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블레이드앤소울’이라는 최고의 블루칩의 출시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회사의 주식을 판매해 수천억을 챙긴 김택진 대표에 많은 언론들은 “김 대표가 게임업계에 회의를 느끼고 떠나려 한다”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루머 속에서 넥슨의 김정주 회장과 김택진 대표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함께 싸워 나가기 위한 우군을 만드는 차원”이라며 해외 게임 시장에서 EA, 블리자드 등 해외 거대 공룡 업체들과 경쟁을 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밝혔다. 약 8천억이라는 천문학적인 ‘현금’을 쥔 김택진 대표는 최대주주의 지위를 포기한 이 대가를 글로벌 파워를 갖춘 거대 게임 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는 지배적인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스팀’으로 유명한 벨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도는 등 업계의 유력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13년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어떤 게임사를 인수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업계 최대의 주목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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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게임 시장을 아울렀던 최대의 코어 콘텐츠 중 하나는 단연 모바일 게임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게임을 위시한 모바일 게임들은 오픈마켓 어플리케이션 시장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오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2년 시장을 맞이해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끝없이 날아올랐다.

그 결과 2012년 한 해 동안 ‘애니팡’을 위시한 이른바 팡류 게임들의 대히트와 함께 ‘바이킹 아일랜드’, ‘드래곤 플라이트’, ‘아이러브 커피’등의 히트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했으며,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 앱스토어’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게임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너도나도 차기 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폰 게임에 달려들면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숫자의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엔 시장 과포화 증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팡류 게임들 등에 대한 표절 논란과 온라인 게임 시장과 마찬가지로 해외 유수의 스마트폰 게임들이 국내 출시로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때문에 2013년에는 자연스럽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숙도는 물론, 새로운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의 퀄리티 있는 콘텐츠 생산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 ‘확산성 밀리언아서’, ‘파이널판타지’, ‘쥬얼 드래곤’등 일본산 스마트폰 게임들이 많은 인기를 얻으며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국내산 스마트폰 게임들의 경쟁력 있는 모습이 얼마나 두드러지게 나오는가에 2013년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향방을 가늠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게임 시장의 해가 밝으면서 근년 들어 게임 시장의 최대 이슈라고 할 수 있는 게임시장 규제가 2013년에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보수 정권이자 셧다운제에 찬성표를 던졌던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통해 당선되면서 국내 게임 시장의 규제 이슈는 단연 새해 시장의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슈가 아닐 수 없게 되었다.



특히 2013년에는 웹보드 게임 시장의 커다란 변화를 예고케 하는 ▲1회 최대 베팅 규모 1만원 제한 ▲1일 10만 원 이상 손실 시 48시간 게임 이용 제한 ▲월간 게임머니 구입 30만원 제한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본인확인 등의 내용을 담은 규제가 예고가 되어 있으며, 모바일 게임들도 셧다운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방침에 찬성표를 던졌던 대통령 후보자가 당선인이 되어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어 국내 게임 시장의 규제 이슈를 민감하게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다양한 규제안들이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통해 대두가 되어 있는 가운데 보수 정권의 재집권이 ‘젊은 산업’의 대표주자인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한 향방은 2013년 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게임 시장 전체의 판도를 가늠할 최대의 뉴스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덧글쓰기
 
CodeName99      [13-01-04]
흐음..
-_-      [13-01-05]
그 놈의 셧다운제 좀 없애면 안돼나... 아청법과 함께 왜 있는건지 정말 납득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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