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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14화- ‘최신 트렌드’를 말해주마!

작성자 :	등록일 : 2013-01-30 오후 3:33:33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로 시대가 바뀌면 바뀔수록, 언제나 바뀐다. 그럴 수밖에 없다. 시간의 흐름과 동시에 여러 가지가 바뀌고 달라지며 그에 따라 주위 환경도 순응해 나가기 때문이다. 시대의 파도는 언제나 세차게 휘몰아치는 법. 그렇기 때문에 한 순간 흥했다고 계속 흥할 수도 없고 최고의 자리가 영원할 것이라는 법도 없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그렇다. 옛날과 다르게 현재의 세상은 급진적으로 바뀌고 있다.

……왜 갑자기 탐구생활 답지 않게 진지한 이야기냐고? 가끔씩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도 있는 법. 탐구생활이라고 언제나 뻘소리나 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은 버려(고정관념으로 가버렷)!

각설. 아무튼 세상은 미친 듯이 바뀌고 돌아가고 있는 만큼 게임 시장도 그에 따라 마구 바뀌고 있는 것이 사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게임들이 나오고 새로운 대세들이 생기는 것이 현재의 게임업계다. 게다가 신작 게임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세상이 혁신적으로 바뀐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쫄깃하게 다가온다고나 할까.

생각해 보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이 이렇게 큰 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었는가! 또, 단기간에 스마트폰 게임들이 온라인 게임 이외의 게임 플랫폼이 온라인 게임의 인기를 육박할 정도의 수준을 갖추게 될지 누가 알았겠는가! 세상이 요지경이라고 할 정도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게임 시장이다.

이처럼 매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최신 트렌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세’등 많은 것들이 바뀐다. 언제나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트렌드는 유저들과 전문가들 모두 단연 궁금해 하며 주목을 하려 하는 주제임에 틀림이 없다(강남간지남 최신 트렌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긔).

자, 그렇다면 최신의 게임 시장의 대세와 트렌드는 어떤 것일까. 그리고 왜 최신 트렌드를 대표하는 게임이 현재 국내 시장에서 힘을 얻고 괴랄하게 강려크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일까. 게임시장의 최신 트렌드, 2013년의 1월의 막바지에 탐구를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육덕진 겜툰의 게임 소년 소녀들의 매콤한 게임 생활을 도와주는 탐구생활이 거침없이 최신 트렌드를 말해주도록 하겠다. 귀를 쉐낏쉐낏하게 쫑끗 세워 보도록.

누군가 그랬다. 공짜 좋아하면 머리 까진다고. 하지만 탈모인이 될 지언정 우리는 공짜와 조금이라도 더 싼 것을 쫓을 수밖에 없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재미도 있고 돈도 안 드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대략 그러하다. 한 달에 수만 원을 내고 게임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지 않은 세상. 수많은 무료게임들이 반짝이는 눈망울과 함께 시장에 몸을 던지는(……논개냐?) 세상. 당연히 무료 게임에 대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당대표적인 케이스는 리그오브레전드(LOL)라는 괴랄한 위력을 뽐내고 있는 AOS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인 밀리언아서다. 각각 온라인 게임 분야와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서 인기를 누리고 계시다.

물론, 게임의 재미를 더욱 깊게 느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지름’이 필요하기도 하다. LOL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챔피언ㅇ르 언제든지 플레이하기 위해 챔피언을 구매하고, 또 특별한 자신만의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스킨을 산다. 밀리언아서 또한 더 좋은 카드를 얻기 위해 유저들은 때때로 지름신을 영접한다.

△ 무, 무료라니, 무료라니!! 그 옛날 결제했던 3개월치와 지나가버린 나의 시간을 돌려줘!!

그러나 기본적으로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만큼 당연히 유저를 ㅁ으는 데 많은 장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요즘에는 테라 같은 MMORPG가은 게임들도 무료로 전환을 하여 추가적인 유저들의 관심과 잃어버렸던 인기를 서서히 회복하고 있지 않은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게임들 또한 마찬가지. 게임을 하는 연령층과 게임을 찾는 유저들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접근성은 더욱 강조가 되고 있다. 물론 스마트폰 게임들 중 대다수가 게임 플레이 자체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다. 다운로드와 게임 플레이 자체가 무료화인 만큼 온라인 게임들보다 더욱 접근성이 높아서 그야말로 최신 트렌드의 전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많은 이들은 ‘돈도 적게 들고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고’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그거슨(오타가 아니라고!) 절대진리……응? 하지만 세상은 결코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누구나 왕도를 걸어서 성공할 수 있다면 게임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시베리아에서 귤까먹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겠는가(그런 말이 어디에 있더냐).

물론 공짜에 쉽고 간편하면 좋겠지만 중독성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 무작정 쉽고 간편하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 쉬운 만큼 쉽게 질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작금의 최신 트렌드는 그야말로 하이브리드한 괴랄한 매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뚜시궁야!!). 뭐가 팡팡 터지고 용이 날아다니고 커피를 만드는 스마트폰 게임(……응?)들이 수명이 짧은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 카카오톡이 없어도 인기를 누르고 있는 게임. 음성 사운드를 모두 켜놓고 길거리에서 하면 주위 사람들이 모두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는 게임. ……응?

이 대목에서 무료 게임인데 돈도 잘 벌고 인기도 많은 LOL과 밀리언아서를 다시 한 번 육덕지게 탐구해 볼 가치가 있다. 이 두 게임. 무료 게임이라 접근성은 좋은데 문제는 결코 쉽지가 않다. 아이템 숫자도 불로장생이 될 만큼 많고 종류도 갖가지에다가 매 패치마다 이것저것 바뀌어서 어제 좋았던 아이템이 내일 똥망이 되는(……저기, 이제 이런 말 막 써도 되는거야?) 유혈사태가 발생한다. 적잖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게임이다. 결코 쉽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다! 남녀노소(정말 여성들도 많이 한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까’다. 주위에 게임 좀 한다하는 친구 하나 둘만 있으면 어느 순간부터 함께 어울리게 되고 함께 어울리기 위한 매개체로 게임을 삼는 것이다. 그리고 막상 함께 해 보면 꿀잼을 선사하니,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대세 게임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일단 기본적으로 탄탄하게 재미를 갖춰 놓고 유저들을 매료시켜서 한 유저가 두 명의 유저를 낳고 두 명의 유저가 세 명의 유저를 낳게 하는 꿀잼을 보유하고 있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대세에 탑승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신 트렌드란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돈을 들이지 않고 ▲많은 이들이 함께 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게임이며 ▲탄탄한 재미 구조를 갖추고 ▲지나치게 쉬워서 너무 쉽게 질리지 않는 게임이라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알아! ‘탄탄한 재미 구조를 갖추고’라는 부분이 매우 애매하면서도 탐구생활이 아니라 지나가는 동네 꼬마가 ‘게임은 재미있으면 장땡 아님? 올ㅋ’라고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뭐 어쩌랴! 형태와 방식이 틀려도 어쨌든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말이다.

아쉽게도 현재 최신 트렌드에 부합할 만한 게임이라는 것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 그래서 괴랄한 강려크한 인기를 선보이는 몇몇 게임들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부디, 언제나 참신한 재미에 목말라하는 좀비 게이머들(……응?)이 많은 시장에 최신 트렌드에 탑승하는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의 탐구생활- 오랜만에 등장한 탐구생활에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지금까지 플레이 한 게임 중에서 따끈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게임들은 어던 것들이 있었는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