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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분기 실적 발표, 게임포털에 변화 올까
작성자 : 등록일 : 2014-08-19 오후 1:17:20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각 메이저 게임사들이 운영하는 게임포털들이 201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게임포털들의 생태계 지표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될지 주목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포털들을 운영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웹보드게임 규제와 온라인 게임의 불황 등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온라인 게임 시장의 핵심 역할을 했던 대형 퍼블리셔들의 부진이 계속된다는 점과 맞물려 국내 게임 시장 전체 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급변해나가고 있는 게임시장 생태계에 점진적 변화가 오게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사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게임포털 운영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하락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웹보드게임 매출의 하락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게임포털들의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웹보드게임들이 올해 초부터 적용된 규제안으로 인해 심대한 타격을 받으면서 불가피한 하락세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게임에서 운영하고 있던 고스톱, 포커류 게임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큰 만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서도 웹보드게임 규제안에 대한 여파에 직격탄을 맞게 된 것. NHN엔터 측은 포커류 게임에서 규제 이전 대비 이용자가 40%, 매출이 6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 주요 게임포털들은 웹보드게임 규제로 인해 2014년 2분기 실적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아직 2분기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네오위즈게임즈 또한 적지 않은 수준의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바닥을 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CJ넷마블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보드게임 분야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2분기는 웹보드게임에서 적지 않은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던 포털 업체들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기존 인기 게임들의 강세와 그에 따른 신작들의 점진적인 감소, PC게임 신작 기여가 미미한 부분 등이 겹치며 부진한 실적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보드게임 규제가 1분기와는 달리 2분기 때 완전하게 반영되었다는 점도 게임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의 2분기 실적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전체적으로 게임포털이 웹보드 게임 규제와 온라인 게임 시장의 축소로 인한 피해를 받았지만, 이런 매출 하락세를 극복한 곳도 없지는 않다. 대표적인 곳이 CJ넷마블이다.

지난 8월 1일 독립 법인이 된 넷마블은 2분기 매출 1172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74%가 감소했지만,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902억 원을 달성해 이를 충분히 상쇄한 것이다. 모바일게임 이외의 매출은 270억 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전문가들은 웹보드게임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게임포털들이 매출 간극을 메우기 위한 사업 방향성 전환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과 같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활발히 투자를 하는 등의 사업 다각화를 꾀할 것이라는 것.

△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넷마블은 그러나 모바일 게임 매출의 다변화로 인해 성장세를 지속시켰다.


특히 이전 게임포털들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퍼블리싱 사업을 주로 해 온 노선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벌써부터 NHN엔터 등은 게임과 완전히 다른 사업군에 투자를 하며 획일적이었던 사업 노선의 탈피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기존의 방식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은 만큼 퍼블리싱 분야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전히 주력 차기작들을 앞세운 게임 사업 분야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기존 매출군들의 이탈과 변화로 인해 반등 모멘텀만을 기다리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 ‘프로젝트 블랙쉽’으로 불렸던 신작 ‘애스커’등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신작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다. 또, 모바일게임 시장 투자도 지속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부진 등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이미 다 알고 있었고 미리 각오되어 있었던 부분인 만큼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게임포털 시장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타 사업군으로의 진출과 투자,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투자 결과, 온라인 게임의 신작 모멘텀 등의 향방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주력 매출이었던 웹보드게임 매출이 사라지고 있는 게임포털들의 사업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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