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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모바일 개발사, ‘홀로서기’로 수익내기?
작성자 : 등록일 : 2014-09-22 오후 4:51:04


모바일 게임을 직접적으로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사들의 수익에 대한 매출과 수익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사들이 총 매출에 대한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으로 ‘탈 퍼블리싱’을 선언하고 나서고 있다. 플랫폼에 대한 탈출보다는 자체적으로 플랫폼과 접촉해 게임을 런칭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수수료 지출을 막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소 모바일 게임사들이 중간 유통자라고 할 수 있는 퍼블리셔 없이 게임을 곧바로 런칭하는 곳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게임사들이 중간유통마진을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수익 보장을 하는 흐름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런 모바일 게임사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면서 커져가는 수수료로 인해 적지 않은 고민을 했던 모바일 게임업계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당초 모바일 게임사들의 고민은 게임을 런칭하는 플랫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기존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게임플랫폼이 자리하게 되면서 사실상 게임 매출의 50%가 넘는 수준이 플랫폼 수수료로만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모바일 게임사들이 탈 카카오가 진행되어야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모바일 게임사들은 인지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게임 유통에 나서며 퍼블리셔와 함께 수익을 나누는 구조를 탈피하려는 모습이다.

△ 자체 서비스에 나선 '돌리돌리푸for kakao'는 각종 순위에서 서비스 순항을 하고 있다.


인지도가 낮은 개발사가 직접 게임 유통에 나섰다가 시장에서 게임을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서비스를 접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플랫폼을 통해 충분히 자체적으로 마케팅과 홍보 등 게임 알리기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플랫폼에 입점을 함과 동시에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마케팅이 이루어지며 게임 이름 알리기에는 충분하다는 것.

이로 인해 굳이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런칭해 중소 모바일 게임사들이 수익구조를 대형 퍼블리셔와 나눌 필요가 없다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한때 ‘규모의 경제’로 대형 퍼블리셔가 전략적으로 게임을 알려 신규 가입자들이 늘어났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런 흐름은 이미 성공 케이스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선데이토즈 등 중소기업 모바일 게임사들이 직접 서비스를 통해 ‘대박’이 나면서 그를 룰모델로 하려는 게임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최근 신작들은 자체적인 개발이 주 흐름을 잇고 있다. 넷마블을 통해 '학교 2014'를 선보였던 라쿤소프트는 신작인 '돌리돌리푸for kakao'의 서비스를 직접 서비스로 결정, 런칭했다. 구글플레이와 카카오톡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 순항을 하며 또 다른 자체 서비스작 성공 케이스를 낳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큰 개발력을 들인 게임은 아니지만 자체적인 서비스를 통해 퍼블리셔와의 수익 배분을 하지 않는 방식을 택한 곳들도 적지 않다. 모바일 보드 게임을 다수 개발한 모노몹은 바른손게임즈를 통해 ‘바둑’을 서비스한 바있지만, 후속작인 ‘오목’은 자체 서비스를 실시했다. 위메이드 출신의 개발자인 권원석 대표가 퇴사해 창업한 두바퀴소프트의 신작 ‘몬스터도어즈~ 룬의 아이들’또한 중소 모바일 게임사로는 보기 드물게 처녀작을 곧바로 자체 서비스로 실시, 순항하고 있다. 신생 모바일 게임사 눈보라의 '저승사자for kakao'또한 자체 서비스 케이스다.

△ 메이저 게임사 개발자 출신들이 퇴사 후 독립한 게임사들 또한 퍼블리셔의 중요성보다는 자체 런칭의 메리트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모양새다.


향후 이런 케이스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제는 모바일 게임들의 기본 조건이 ‘구글플레이-앱스토어-카카오게임’으로 플랫폼을 ‘3원화’하는 것이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결국 직접 서비스를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수익 공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카카오나 다른 매체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이 많기 때문에 대형 퍼블리셔의 포털 등에 기대는 흐름은 이제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며 “게임포털이 중요했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모바일 게임은 플랫폼과 모바일을 통해 자체적인 게임 알리기가 가능한 만큼 굳이 퍼블리셔와 함께 서비스를 실시할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모바일 게임사들의 홀로서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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