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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잠깐이 몇 시간으로 ‘세계정복’ 악마의 속삭임
작성자 : 등록일 : 2014-09-28 오후 9:24:03
▲ '세계정복' 개발팀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장동일 PD

관련 기사 : [프리뷰] 세계정복, 당신의 야심! 이곳에서 전략으로 풀라 (클릭)

과거 블리자드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판권 확보로 국내 게임시장에 전략통일을 이뤄낸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신작 ‘세계정복’을 내일(30일, 화) 카카오 게임하기로 선보여 다시 한 번 전략시뮬레이션 붐(BOOM)을 주도한다.

▲ '세계정복' 소개 영상

‘세계정복’은 국내외 92개에 이르는 아시아 전역 실제 지형과 실존했던 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영웅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형 점령을 두고 유저간 치열한 PvP를 거쳐 제목 그대로 세계정복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저의 터전인 첫 영지의 위치는 랜덤하게 정해지며, 상대 유저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그리고 출시 이후 아메리카 지역은 업데이트 콘텐츠로 선보인다.

▲ 9월 30일(화)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되는 '세계정복'

장르 특정상 플레이 내내 나를 자극할 수 있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스스로 더 이상 (땅을) 뺏길 수 없어 영웅을 더욱 강화하고 역으로 당하기 전에 내가 먼저 상대를 약탈해야 하는 등,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는 순환이 반복된다.

출시에 앞서 이달 초 진행된 ‘세계정복’ 테스트에서는 전투가 빠르고 다양하게 전략을 구성할 수 있었다는 점과 한 번 더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의견, 그리고 큰 문제없이 마친 안정적인 서버 상태까지 고루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출시 전까지는 단점으로 지적된 인터페이스 편의성과 데이터 기반 밸런스 조정에 힘썼다.

인터뷰이로 만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장동일 PD는 ‘세계정복’에 대해 “누구나 한 번 쯤 꿈꿔봤을 세계정복을 콘셉트로,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목표를 제시한 직관적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정복’의 핵심 재미를 세 가지 순환 구조로 꼽았다. 하나는 ‘영웅 등용 및 수집’ 두 번째는 ‘수집한 영웅들로 전투를 진행’, 마지막으로 ‘영지 확장을 통한 세계정복’이다.

흡사 동종 장르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시드마이어 ‘문명’과 유비소프트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장점을 융합한 모습으로도 보인다. 실제 전투 역시 전략을 강조하고자 나와 상대가 순서가 번갈아 돌아가는 턴 제 방식을 채용했다.

▶“기획 단계에서 그런 장점을 잘 파악 및 콘셉트를 잡았고, 불필요하거나 복잡한 부분은 배제했다. 게임의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맵 크기를 줄이면서 전투도 빠르고 강렬하게 바뀌었고, 등장하는 영웅들의 매력에 더 초점을 맞췄다”

▲ 이순신, 나폴레옹, 장비, 클레오파트라 등 국내외 대표 영웅들이 총출동

정식 출시 기준으로 ‘세계정복’에 등장하는 국내외 영웅은 80여종이며, 1성부터 7성까지 포함된다. 일러스트는 1~3성 일반 영웅들은 외주 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4성 이상 주요 영웅은 개발팀 두 명의 디자이너가 도맡았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감정 이입해 키워나갈 수 있도록 타 게임처럼 등급별 영웅 뽑기가 아니라, 한 명의 영웅을 최고 등급까지 제대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

▶“개중에 저작권이 포함된 특정 인물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재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다른 게임처럼 이름을 교묘하게 바꾸는 식은 지향하지 않고 영웅 고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여기에 역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전달하고자 영웅 정보 보기에 짧게나마 스토리도 담았다”

▲ 한 명의 영웅을 최고 등급까지, 여기에 영웅 정보로 올바른 역사 공부도

영웅 등용은 전투 진행 이후 보상 결과에서 선택적 뽑기나 골드(게임머니)로 총 3번에 걸쳐 ‘설득’해 회유하는 방법, 그리고 즉시 등용(유료)도 가능하다. 재미있는 것은 역시 설득인데, 어디까지나 확률이라는 점에서 굳이 과금을 결제하지 않아도 누구나 높은 등급의 영웅을 얻을 수 있다. 설득을 거듭할수록 지불하는 골드의 양은 두 배로씩 높아지며, 만약 세 번 연속 설득에 실패한다면 다른 영웅으로 바뀌게 된다.

‘세계정복’의 전투는 최대 6명의 영웅과 원군(지원) 1명을 더해 최대 7명이 참전한다. 코스트(COST) 없이 총 전투력이 집계돼 길어도 2분 내외로 끝나는 자동전투 사용 시 참고하면 된다.

▲ 내꺼인듯 내꺼아닌 영웅 등용, 확률의 신이 왔다갔다

전략의 경우 16종의 병과와 속성에서 발생한다. 영웅별 병과에 따라 이동과 공격 범위에 차이가 존재하고, 속성은 불, 물, 대지, 무속성까지 네 가지가 상성으로 뒤엉킨다. 여기에 계정 레벨이 오를수록 영웅의 기본 스텟을 올리는 성장도 가능하다.

▲ 자신의 영지에서 즐기는 자그마한 SNG

또한, 전투 외 콘테츠로 자신의 영지에서 자그마한 SNG도 즐길 수 있다. 크게 자원 생산을 통한 골드 획득, 이벤트 보상, 소셜 요소로 지인과 자원 교류로 교역도 가능하다.

▶“영지 콘셉트를 추가한 계기는 플레이어가 전투에만 집중하게 되면, 금방 지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러 가지를 누르거나 키우는 등의 복잡함이 더해지면 장르 정체성이 모호하니 영지는 어디까지나 계정 성장을 지원하는 보조 개념이다. 전체를 10으로 봤을 때 전투과 전략이 차지하는 비중이 8이라면, SNG는 2 정도다”

출시 이후에는 시간 여행 콘셉트로 지역에 따라 특정 영웅의 세부 이야기를 즐기면서 보상을 받는 시나리오모드 ‘시간의 탑’, 일주일 단위 1대 1 비동기 대전 방식의 유저 랭킹전 ‘아레나 대전’ 등을 선보인다.

▲ 정복을 위해 뺏고 뺏긴 이후 복수까지 뫼비우스의 띠처럼 주고받는 일의 연속

세계정복 콘텐츠는 가상의 공간에서 유저들끼리의 매칭을 통해 땅을 뺏기거나 뺏을 수 있으며, 약탈에 성공하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레어 자원(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상대에 침략과 지역이 점령당하면 알림이 전달되는데, 어느 정도 횟수 제한을 둬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유저를 자극할 방침이다.

▶“테스트 당시 한 유저가 ‘세계정복을 하면 그 다음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졸업이라고 했다. 무과금과 과금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모든 유저가 세계정복을 할 수 있도록 해 졸업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그런 정복자들을 모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도록 하겠다”

'세계정복' 사전 예약 페이지 (클릭)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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