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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삼성화이트, 롤드컵 우승으로 모든 것을 보상받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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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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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10-20 오전 12:2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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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세계 최강 삼성화이트!
왼쪽부터 구승빈, 조세형, 허원석, 장형석, 최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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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이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우승은 개개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성장, 여러 번의 좌절 끝에 우승이라는 감격, 은퇴를 고려하는 자신에게 다시 한 번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해주었다.
‘롤드컵’ 결승전이 열린 오늘(19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팀 삼성 화이트와의 언론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5판 3선승제 대결에서 중국 로얄클럽을 3대 1로 무난히 꺾고 우승컵을 거머쥔 그들이지만, 예선과 본선에서의 모습 그대로 얼떨떨 해보였다.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듯 평소와 다름없이 소탈한 모습이었다.
Q. 각자 이번 ‘롤드컵’ 우승 소감을 듣고 싶다
‘임프’ 구승빈
“우승 앞에서 여러번 좌절했는데, 이번에 모든 걸 보상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마타’ 조세형
“아직 우승했다는 실감을 못하고 있다”
‘폰’ 허원석
“첫 우승을 ‘롤드컵’에서 이뤄내 기쁘다”
‘루퍼’ 장형석
“꿈꿔온 무대에서 이겨 기쁘고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댄디’ 최인규
“오래된 동료들과 이뤄낸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오늘 한번의 패배가 오점 같아 아쉽다”
Q. 중국팀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패배, 기량 향상을 느꼈는지?
중국팀도 꾸준히 발전하고 생각한다. 아찔한 순간들이 여럿 있었다. 원거리 딜러에 능통한 선수들이 많아 앞으로도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Q. 작년과 비교해 올해 ‘롤드컵’에서 자신이 달라진 점은?
경기를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다. 그리고 스스로의 마인드컨트롤까지 조절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Q. 세계 최고의 미드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과거엔 페이커, 이제는 나(폰)라고 생각한다
Q. 시상식 중간 ‘마타’ 조세형 선수의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에 대해서
올해 ‘롤’ 경기는 여기까지가 될 것 같다. 은퇴가 아닌,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Q. 삼성 화이트의 내년 ‘롤드컵’ 준비에 대한 구상은?
지금보다 ‘롤’이 더 어렵고 체계적으로 바뀔 것 같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하는 것엔 자신이 있어 그에 맞춰 준비하고자 한다.
Q. 우승 상금 10억 원, 어떻게 나눠서 사용할 생각인지?
개인당 n분의 1로 나눌 것이고, MVP(라이엇게임즈 공동 대표 추천)인 제가 남은 부분을 좀 더 갖도록 하겠다(마타)
Q. 월드챔피언십 우승팀 스킨이 제작될 텐데, 각자 원하는 스킨이 있다면?
귀여운 ‘트위치’, 붉은 풍의 ‘쓰레쉬’, 멋진 ‘탈론’, 색다른 ‘카사딘’이나 ‘신지드’, 삼성화이트 망토가 휘날리는 ‘렝가’ 등이다.
Q. 세계최강팀 그리고 선수가 됐다. 개개인으로서 다음 어떤 목표가 있는지?
‘임프’ 구승빈
“세계 최강 타이틀보다 지금의 팀원들이 나를 더 강하게 키워주었으면 한다”
‘마타’ 조세형
“롤챔스 우승도 좋지만 ‘롤드컵’ 다음 시즌도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폰’ 허원석
“세계 최고의 미드 자리를 지켜내는 것”
‘루퍼’ 장형석
“아직 경쟁자가 많다고 생각해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댄디’ 최인규
“내년 ‘롤드컵’에도 출전했으면 좋겠다. 만약 안 된다면 ‘임프’ 자리라도 차지하겠다(웃음)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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