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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현국 대표 “‘미르’ IP 中 연매출 9조, ‘미르4’ 1등 노린다”
작성자 : 등록일 : 2020-11-19 오후 3:56:45


위메이드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0’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개막 당일,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2020년 한 해 성과를 공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게임사는 계속해서 신작을 선보여야 하나 위메이드는 최근 몇 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올해는 11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신작 ‘미르4’를 통해 불명예를 씻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르4’는 위메이드 대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미르’를 활용한 신작이다.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 2’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에서 500년이 지난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미르(용)’가 가진 힘을 지닌 ‘천파 공주’를 구하는 과정을 수준급 성우 더빙, 유저 캐릭터가 등장하는 컷신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장현국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한 여러 가지 부분이 이제 결실을 맺으려 한다”라며 “저작권 관련 판결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아쓰나 절차대로 잘 따라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위메이드가 보여드릴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지스타 2020 메인 스폰서 참가 의의는?
A.
지난해와 같이 오프라인 행사를 포괄하는 지스타가 개최되지 못해 아쉽다. 게임은 온라인 속성을 갖고 있으나 오프라인에서 유저와 대면해 소통하는 기회를 놓쳐 아쉽다. 다만 연기된 다른 행사와 다르게 온라인 속성으로 온택트 행사를 진행해 다행스럽다.

충분한 준비를 했느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할지, 온라인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미르4’ 출시와 맞물려 지스타 기간이 겹쳤고 온택트 행사이다 보니 참여 업체가 예전보다 적어 게임 회사 입장에서 명분을 찾아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됐다. 메인 스폰서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Q.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 등 여러 외사에 천문학적인 금액인 2조5천억 원에 이르는 손해 배상금을 청구했는데, 청구 기준은?
A.
재판부를 통해 침해를 인정받은 게임이 60여 개 된다. 침해 기간 게임별 매출을 합리적으로 계산했을 때 2조5천억 원 정도가 산출됐다. ‘미르’는 중국에서만 1년에 9조 원에 이르는 매출이 나온다. 그 정도에 비교하면 2조5천억은 큰 숫자가 아니라고 본다.

여전히 큰 시장인 ‘미르’ IP 시장에서 온전히 위메이드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노력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Q. ‘미르4’ 성과는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A.
매출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일정 목표를 갖는 건 무의미하다고 본다. 내부적으로는 숫자 목표가 없다. 실제로 얼마면 족하다 하는 목표가 없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이다. 다만, 모바일 게임은 순위가 발표되므로, 1등을 하고 싶다.

CBT 이후 게임 업계 분들이 주신 평가를 봤을 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미르4’, 2021년 중국 진출 가능할지?
A.
중국은 어렵다. 공개 석상에서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도 있다. 저희가 라이선스를 준 게임들이 꽤 있다. 샨다가 불법으로 라이선스를 침해한 게임도 많다. 관련 게임들을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미르4’나 ‘미르M’은 법률적으로 저희가 저희에게 라이선스를 준 게임이다.

이 때문에 다른 게임과 상황은 다를 거라 본다. 서비스에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

Q. 액토즈소프트 ‘미르’ IP 부문 물적 분할에 대한 생각은?
A.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와 저작권을 공유하므로, 이익 공동체다. 다만, 모회사인 샨다와 여러 가지 불법 행위를 방조하거나 공조하는 등 위메이드에 피해를 주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에서 중재 신청을 할 때 샨다와 액토즈소프트를 함께 넣었다.

법적으로는 물적 분할할 때 과거 있던 채무에 법적 책임을 진다. 저희가 청구한 부분은 과거 벌어진 일이므로, 액토즈소프트가 빠져나가지는 못할 거라 본다. 법적으로 다각도 검토했을 때 큰 의미가 있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을 하나, 무산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한다.

Q. 국내 블록체인 게임 전망은?
A.
블록체인 게임에서 글로벌 서비스임을 강조한 이유는 국내 서비스를 하지 않기 때문에다. 불법이 될 수 있어 현재 한국 서비스는 어렵다. 언젠가는 될 수도 있다. 2017년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면 게임이 일상화한 현실이 나온다.

일방향 콘텐츠인 넷플릭스나 멜론 등은 인간 존재 의미를 찾기 어렵다. 하지만 노력을 통해 보상을 얻는 게임에서는 실질적인 이득을 얻었다 해도, 미래에는 이를 불법으로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도 미래에는 다를 거라 본다.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미래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시기를 보고 장기간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Q. 앞으로 중국에서 일어날 소송이 바뀔지?
A.
중국은 생각보다 큰 나라다. 뭔가 체계적으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지방 분권화가 잘 돼 있다. 여러 가지 일을 너무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중국 전체가 일정 생각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다.

재판을 처음 시작한 4년 전만 해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치부됐으나 중국은 사회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었다. 사회가 발전해야 IP 보호 같은 게 발전하는데, 중국도 이 부분이 발전하고 있었다. 무역 분쟁 건도 있고 중국 내부에서도 사법 체계 정립을 잘 보여야 했으므로, 최근에는 해외 회사가 중국 회사에 승소하는 건이 많아지기도 했다. 점차 중국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Q. 1년 뒤 위메이드는 어떤 회사가 돼 있을지?
A.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회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위메이드는 20년을 맞이했는데, ‘미르’ IP에 맞는 회사가 돼야 겠다 라는 비전을 생각했다. 올해보다 더 좋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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