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게임 업계 최대 지식 공유 콘퍼런스 ‘2021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2021 NDC)’가 6월 9일 온라인 개막했다. 개막과 함께 넥슨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대표가 올해 'NDC' 핵심을 관통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통해 오웬 마호니 대표는 “저는 평생 게임을 즐겼고 게임 산업에서 20년 넘게 일해왔다”라며 “제 업무는 주로 회사를 세우고 운영하는 데 집중됐지만, 제 업무 중 가장 즐거운 일은 진정으로 새로운 인터랙티브 경험을 창출해내고자 하는 열정과 선견지명을 갖춘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웬 마호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은 매우 큰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많은 관심뿐 아니라 부러움도 집중되고 있다”라며 “그러나 게임 개발 핵심은 창의적인 노력에 있고 이 때문에 진지하게 게임 개발에 임하는 사람이라면 혁신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난 수년 동안 제가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이들이 자신이 혁신을 사랑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을 지지한다고 말한다는 점이다”라며 “그렇지만 실제로 혁신을 수행하려고 할 때면 창의적인 사람들은 매번 저항에 부딪히곤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새로움을 창조하는 일은 그 자체로도 어렵지만, 창의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이 성공하는 걸 원치 않는 수많은 사람과 마주치곤 한다”라며 “새롭고 흥미로운 일을 하는 데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고 혁신은 기술적 접근 방식이나 주변 조직 정책과 절차에 변화를 요구하게 돼 고객들에게조차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오웬 마호니 대표는 “혁신은 어렵고, 두렵고, 값비싸고, 복잡할 수 있다”라며 “그러나 성장에 필수적인데, 훌륭한 개발팀들은 이를 이해하고 이렇게 두려운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혁신으로 가는 길을 찾는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오웬 마호니 대표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 등을 혁신해낸 좋은 예로 들었다. 처음에는 해당 게임들이 사람들에게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으나 결국에는 큰 성공을 이룬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오웬 마호니 대표는 “몇 개월 전 넥슨 경영진 회의에서 강대현 부사장은 넥슨에서 만들어낸 눈부신 혁신들이 모두 ‘매우 괴짜 같은 발상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줬다”라며 “위험과 비아냥과 실패할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면 획기적인 일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으니 ‘NDC’를 통해 지금은 괴짜 같고 이상해 보이나 결국에는 우리 산업을 바꾸게 될 통찰력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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