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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DC 2021] 넷게임즈 김인 AD,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
작성자 : 등록일 : 2021-06-09 오후 7:31:09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가 개막한 6월 9일, 넷게임즈 MX 스튜디오 김인 아트 디렉터는 ‘<블루아카이브> 아트 디렉팅 - 덕질할 수 있는, 하고싶은 IP 만들기’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아트 방향성 설정을 위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했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AD라는 직책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우선 ‘아트 디렉터(AD)’라는 직책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했다.

관련해 김인 AD는 “AD는 ‘시각적 아름다움 방향성을 설정하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라며 “저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대부분 현재와 지향점 사이 간격을 설명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라고 역설했다.

김인 AD가 참여한 ‘블루아카이브’는 서브컬쳐 기반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다. 3D로 구현된 SD(2등신) 캐릭터들이 아군과 적군 사이에 엄폐물을 두고 벌이는 원거리 전투가 핵심이다. 개발 중 발생한 허들은 레퍼런스가 없는 신규 IP라는 점, ‘미소녀 오타쿠 게임’이라는 점, 일본 현지 서비스, 3D와 SD를 결합한 그래픽 등이었다.

이에 대해 김인 AD는 “모든 게 불명확한 상태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어떻게 같은 그림을 애정을 가지고 함께 그려나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선택해야 했다”라며 “다음 세대 비주얼은 무엇이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했던 상황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실제로 김인 AD가 ‘블루아카이브’ 아트 설계를 할 당시 ‘함대 컬렉션’을 시작으로 사물, 인물 모에화가 아직 대세였다. 여기에 중국발 2차원 게임이 부상하면서 레드오션화가 가속되고 있었고 판타지에서 현대, 근미래 콘셉트 무거운 비주얼로 넘어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각적, 정서적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쪽으로 기본 방향성을 설정했다.

방향성을 정한 뒤에는 이에 맞는 세계관과 키 비주얼을 확립했다. 김인 AD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마음으로 IP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응축한 이미지(키 비주얼)를 만들어 향후 합류할 동료들이 게임 지향성을 키 비주얼만 보더라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IP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요소도 설정했다. ‘블루아카이브’는 이 장치로 ‘헤일로(후광, 천사의 고리)’라는 요소를 차용했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세계관, 배경 요소에도 설정을 녹여내 이미지만 보더라도 시장에서 IP를 특정할 수 있게 했다.



기틀이 정해지고 나서는 아트 분야별 생산 기반 준비 및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는 IP 비주얼이 추구하는 핵심 키워드를 정리했다. ‘블루아카이브’는 ‘수집하고 싶은 다양한 미소녀’, ‘엄폐물을 활용한 실감 나는 현대전 비주얼’, ‘풋풋한 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 ‘연애하고 싶은 매력적 성격의 캐릭터’가 핵심 키워드였다.

김인 AD는 “신규 IP, 그리고 미소녀 오타쿠 게임이라는 특성상 리소스 하나하나가 재창작 되고 확장되기 용이하도록 단순화와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라며, “캐릭터 디자인에서도 알아보기 쉽고 비주얼적으로 다루기 쉬운 캐릭터를 추구했으며, 동료들과 유저들이 더 알고 싶고 참여하고 싶은 세계관이 될 수 있는 비주얼 상황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서는 “미지 영역을 개척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 나아가는 거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한 번에 완제품을 만드는 게 아닌 무엇을 만들지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노자가 남긴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去去去中知 行行行裏覺,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는 중에 깨닫게 된다)’이라는 격언도 인용했다. 이를 활용해 작은 실패를 많이, 빠르게 해 문제를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마음가짐이 장기 프로젝트를 함께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조언을 남겼다.

끝으로 김인 AD는 “자신을 등불로 삼아 나아갈 지표를 제시하는 게 AD가 하는 역할이고, 그 역할을 수행함에서도 항상 그 시기, 환경, 위치에서 나만이 해줄 수 있는 선택지나 결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나 혼자 힘이 아니라 동료들이 옆에 있어 줘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겜툰 박현규 수습기자 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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