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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9월 10일 개막 확정
작성자 : 등록일 : 2021-06-25 오후 4:28:51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부대 행사로 여러 게임사가 참여하는 ‘게임 문화 축제’도 함께 운영된다.



조직위는 6월 25일 서울 마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대회 의미와 추진 경과, 일정, 장소 등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유진룡 조직위원장과 조직위원, 국가대표 전력 강화위원회 이지훈 총감독이 참석했다.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중·일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첫 번째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3국 간 우호를 증진하면서 e스포츠 산업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3국이 매년 순환해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11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고 약 10개월 만인 2021년 9월 개최를 확정했다.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한국, 중국, 일본 선수단과 임원 등 130여 명,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정식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이고 시범 종목은 ‘던전앤파이터다.





공식 엠블럼도 공개됐다. 대회 영문명 ‘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에서 알파벳 앞글자인 E와 C를 로고화해 스포츠가 지닌 경쟁과 화합을 표현했다. 무한대 기호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e스포츠가 가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담았다.



특히 올해 대회 로고는 공식 로고에 최초 개최국인 우리나라 정체성을 더했다. 태극 문양과 함께 서울(Seoul)에서 S를 따고 헤드셋을 쓰고 있는 사람 모습을 상징화해 e스포츠 신 물결이 한국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대회 기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일대에는 첫 대회를 기념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서 주관하는 ‘게임 문화 축제’도 함께 열린다. 여러 게임사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게임 체험, 게임 이해하기 교육, 오케스트라 연주, 이스포츠 선수 팬 미팅, 플리마켓, 캐릭터 포토존, 중소기업 게임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조직위는 미디어데이에 앞서 넥슨, 크래프톤과 ‘2021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종목사 대회 후원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했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유진룡 조직위원장은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3국 정부가 e스포츠 대회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첫 정부 주도 국가 대항전으로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출전과 올림픽 진입에 대비하는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2월 28일 문체부는 11월 개최를 목표로 조직위를 구성했다. 조직위는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유진룡 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선수위원,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협회장,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 문체부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김혁수 게임본부장, 한국관광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 등 민-관 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2022년 12월까지 3년 동안 활동한다.





이와 함께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도자 및 선수 선발 규정을 토대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를 구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전력 강화위원회를 출범했고 e스포츠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와 20인으로 구성된 종목별 소위원회가 대회 총감독과 종목별 선수단을 선발하고 있다. 젠지 이스포츠 이지훈 상무가 총감독으로 추대됐다.



이지훈 총감독은 “아직 e스포츠는 국가대표 개념이 생소하긴 하나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치르고 아시안게임도 준비하면 점차 정립될 거로 생각한다”라며 “선수와 지도자 선발을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하고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콘진원 김혁수 본부장, 문체부 콘텐츠정책국 박승범 과장, 유진룡 조직위원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이지훈 총감독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향후 대회에서도 종목을 같은 방식으로 선정할지?
A.
김철학 사무총장: 3국 간 MOU를 통해 대회 운영 방식, 종목 등을 결정하고 있다. 올해처럼 기본적으로 내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통 종목 1개, 국가별 추천 종목 1개(총 3개), 개최국 시범 종목 1개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Q. 조직위로 위촉됐을 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A.
유진룡 조직위원장: 2004년 당시 문화부 장관 시절, 게임 규제 관련 여성부와 공개 토론을 한 적이 있다. 지금도 게임은 문화로 인정받아야 한다 생각하고 있다. 조직위를 맡아 달라 연락이 왔을 때,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 드리기 위해 자리를 맡기로 했다.

Q. ‘리그 오브 레전드’는 2군 선수가 출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번 대회와 아시안게임까지 국가대표 선발 기준은 어떤지?
A.
김철학 사무총장: 우선 ‘리그 오브 레전드’는 콜업-샌드다운이 자유로와 1,2군 구분이 무의미하다. 새로운 유망주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대회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대회가 부족하다 생각해 이번 대회는 신인 유망주 중심으로 꾸려가려 한다. 중국, 일본과도 그런 방향으로 논의됐다.

2022년 아시안게임은 최고 경기력을 가진 선수로 구성해야 한다. 종목이 확정되면 모든 종목에 최고 선수로 구성해서 훈련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Q. 향후 대회 방향성은?
A.
유진룡 조직위원장: 종목 선정은 3국이 공통으로 붙을 종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하기 어려웠다. 현재로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세 나라가 공통으로 플레이하는 종목이라 합의를 했고 이후 3국이 따로 추천하는 종목을 더했다.

대회 기한은 올림픽처럼 계속해서 추진되기를 바란다. 지금은 한중일로 시작하지만, 아시아 전체, 세계 전체로 가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김철학 사무총장: 추천 종목도 각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인기와 저변을 바탕으로 정한다. 다른 국가에서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종목은 선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추천 종목과 시범 종목은 3국이 다 동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 구조다.

아시안 게임은 종목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어떤 종목이 될지는 예상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국가대표를 운영하고 경기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해야 하는데, 이번 대회가 시행착오나 보안할 부분을 찾을 기회라 생각한다.

e스포츠는 A매치나 규정 등이 체계적이지 않다라는 선입견이 있다. 이런 시각이 이번 대회를 통해 바뀌고 국가 대항전, 국가대표 선발전 등 규정을 정한 내용을 국제 표준으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Q. 종목별 지도진은 어떻게 정하는지?
A.
이지훈 총감독: 프로 팀 감독을 모시기는 어려웠다. 어느정도는 선발된 상황이다. 최대한 종목별 경험이 있는 분들을 선정 주이다. 전부 정해지지 않아 아직은 밝히기 어렵다. 선수를 잘 케어하고 좋은 성적을 이끌 수 있는 분들로 선별하고 있다. 발표 후 수긍하실 정도로 좋은 인재를 뽑는 중이다.

김철학 사무총장: 국가대표 명단이 확정되면 8월 중순 즈음 별도 출정식을 기획하고 있다.

Q. WCG에 출전했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총감독이 됐는데, 어떤 생각인지?
A.
이지훈 총감독: WCG 때 국가대표 타이틀이 굉장히 중요했다. 정말 열심히 했고 금메달을 땄을 때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스포츠가 아무래도 최근 클럽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e스포츠 국가대표라는 장래와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

Q. 중앙 정부 기대치와 예산 규모는?
A.
박승범 과장: 조직위원장님이 문체부 전 장관님이신 점이 대표적으로 대회에 대한 관심을 보여드린다 생각한다. 예산은 대략 25억 원 정도다. 지난해 기준 기존 행사를 통합해 만든 행사다. 앞으로는 중앙 정부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하려 한다.

게임사에서도 이번 대회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연계한 ‘게임 문화 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행사가 중요하다. e스포츠도 이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본다. 중앙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대회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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