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렐릭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하 RTS) 게임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이하 COHO) >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윈디소프트의 백칠현 대표와 THQ의 마틴 굿 수석부사장, 브라이언 우드 선임 기획자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 COHO > 의 대한 게임 정보 및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 THQ 마틴 굿 수석부사장이 인사말을 건내고 있다
윈디소프트의 백칠현 대표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는 윈디소프트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 COHO >를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윈디소프트는 렐릭엔터테인먼트와 함께 < COHO >의 한국 서비스 성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COHO >는 2006년 발매된 동명의 게임을 소재로 개발된 온라인 RTS 게임으로 렐릭엔터테인먼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Essence 엔진이 사용되어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렐릭엔터테인먼트의 브라이언 우드 선임 디자이너가 게임 내 캐릭터 코스튬을 입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 COHO >는 2차 세계대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세계관과 실제 전투에서 사용한 각종 무기와 전차 등이 모두 당시에 사용됐던 것들이 등장하며 게임에서 등장하는 유닛들도 일반적인 RTS 게임과 달리 실제 전장에서 움직이는 것과 같이 사실적으로 구현됐다. 또, 시점 변화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전투장면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 COHO >는 국내 서비스가 결정되면서 윈디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로비 시스템이 구현되었으며 패키지 게임과 달리 모든 게임 내 내용과 음성이 한글화 작업을 거쳤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틴 굿 수석 부사장은 “최고의 재미와 완성도를 갖춘 < COHO >를 공식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윈디소프트와 THQ, 그리고 렐릭엔터테인먼트는 < COHO >의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 COHO >는 2010년 1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유료화 서비스 방식은 부분유료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옮긴 것이다.
Q. 오리지널 < COH >와 < COHO >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 달라. A. 패키지 게임이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되면서 필요한 시스템은 모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래도 패키지 게임이 온라인 게임으로 바뀌게 되면 여러 가지 부분에서 다운 그레이드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렐릭엔터테인먼트에서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치면서 최적화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COHO >에서는 패키지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부분유료화 모델도 국내 실정에 맞게 기획하고 있다.
Q.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하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와 경쟁하게 되는데. A. <스타크래프트2>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동반자로써 서로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를 바라고 있다.
Q. < COHO >를 활용한 e스포츠화 준비는 진행되고 있나. A. 당연히 준비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WCG를 통해 시범 경기를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진행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다고 본다.
Q. 그렇다면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는 것인가. A. 초반에는 대규모로 진행하기 보다는 지역별로 펼쳐지는 소규모 대회를 통해 e스포츠화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칠 것이다. 그 이후에 아마추어 대회 및 프로 대회까지 진행하게 된다.
Q. 윈디소프트는 그동안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선보였는데 < COHO >를 서비스하는 배경에 대해 듣고 싶다. A. 윈디소프트가 진정한 게임 포털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동안 유저풀이 한계가 있었는데 다양한 게임으로 많은 유저들을 확보해서 게임 포털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인터뷰/업체탐방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2010년 1월 CBT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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