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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리비티 라그나로크 20주년, ‘신공성전’ 9월 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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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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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7-31 오후 4:4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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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RO, 이하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아 7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오프라인 유저 행사 ‘스무 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향후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발표에 따르면 ‘라그나로크’는 기존 공성전과 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신공성전’을 오는 9월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헤로스리아’라는 성 하나를 두고 진행되는 ‘신공성전’은 매주 토요일 21시~23시 열린다. 기존 아이템이 아니라 PvP 전용 아이템(게임 재화 제니로 구매)을 사용한다.
‘헤로스리아’ 성은 시작 지점이 4곳이다. 이전 공성전보다 복잡하게 설계됐다. 전투와 함께 장애물에도 신경 썼다. 단순히 파괴할 수 있는 장애물과 특정 아이템으로 해제해야 하는 장애물이 존재한다. 공격/방어 진영 모두 장애물을 활용해 전투를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성을 차지한 길드는 ‘헤로스리아 던전’에 입장 가능하다.
신공성전 추가 이후 ‘라그나로크’는 PvP 개선, PvE 강화, 에피소드 MD 콘텐츠 추가, 편의성 및 기타 개선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PvP는 PvE 공식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대미지 스킬 위력을 조정, 대미지 인플레이션을 감소시켜 ‘One Kill’ 상황을 방지한다. 공성전 시즈 페널티를 더 강하게 넣고 스킬별 위력도 별도 조정 예정이다.
PvE에서는 엔드 콘텐츠와 기록 경쟁 등 PvP를 하지 않는 유저 위주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 콘텐츠도 업데이트하려 한다. 올해 초 에피소드19에 이어 에피소드 20을 빠르면 연말에 추가하고 하반기 내에 ‘환영의 회랑’, 컬래버레이션 던전, 추가 업데이트 MD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의성과 기타 개선 사항으로는 MOTP 사용 장려, 하위 직업군 의상 변경 기능 추가, UI 개선(내비게이션, 낙원단 같은 일일 퀘스트 대량 수락·취소),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그룹 및 전체 채팅 기능 추가, 채팅 서버 개설 등을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개발 총괄 전민우 PD는 “20살의 ‘라그나로크’가 1살처럼 계속해서 서비스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했다’라며 “여러 가지 업데이트도 중요하지만, RPG를 할 때 핵심 재미는 사냥과 파밍(아이템 획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민우 PD는 “’라그라로크’는 오랜 기간 서비스하다 보니 어뷰저, 매크로 문제가 있어 파밍에 소극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이에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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