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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 명조, 여름 더위보다 높은 열기 띈 '띵조마켓 in 신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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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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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7-19 오후 2: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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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띵조마켓 in 신촌'을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현대백화점 U-PleX에서 진행한다.
'띵조'란 5월 23일 정식 출시한 '명조'를 장난스럽게 이르는 단어로, '명'과 '띵'이 비슷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착안된 언어 유희다. 정식 출시 전 부터 쿠로게임즈가 공식 게시물 등지에서 사용해 온 게임 애칭이며, 5월 28일 진행된 첫 오프라인 행사 'WELCOME TO 띵조랜드'에서도 사용됐다.
참관객들 증언에 따르면 '띵조마켓 in 신촌' 첫 방문자는 18일 오후 9시, 두 번째 방문자는 오후 11시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꾸준히 대기열이 늘어나 19일 오전 6시 30분경에는 약 400명에 달하는 유저가 현장을 방문했다.
개장 시간인 오전 11시에는 팝업스토어 대기열과 커피 트럭 대기열을 합쳐 네 자릿수 이상 유저가 운집했다. 날이 밝고 기온이 상승하며 열사 대책으로 부채와 냉수가 지급됐으며, 안전요원이 현장을 순회하며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현장 참관객들을 위한 커피 트럭도 준비됐다. 스마트폰에 '명조'를 설치한 현장 참관객 전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티와 '명조' 캐릭터가 새겨진 쿠키를 증정했다.
새벽부터 대기했다는 한 참관객은 "온라인 사전등록이 아니어서 다소 혼잡했지만, 만약 온라인 사전등록으로 진행했다면 아이돌 그룹 콘서트처럼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예약을 선점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을 것이다"라며, "'명조' 운영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타 게임 행사처럼 일정 레벨 이상 계정을 보유한 유저만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개선책이 마련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팝업스토어 입장 경로에 설치된 라운지에는 '명조'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들이 부채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코스플레이어들은 조를 이뤄 외부 대기열, 부채 증정 라운지, 팝업스토어 현장 포토존을 순회하며 유저들과 사진을 찍거나 각종 행사에 동참했다.
핵심인 팝업스토어에서는 각종 '명조' 관련 기념품 외에 이번 '띵조마켓 in 신촌' 행사를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기념품을 판매했다. 오직 한국 이벤트 현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기념품인 만큼 해외에서 온 참관객들도 현장을 찾았다.
팝업스토어 참관은 현장 등록 방식으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키오스크를 마련해 선착순으로 대기 번호를 배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른 시간부터 현장 대기열이 늘어서며 직원이 돌아다니며 대기 번호를 배정하도록 변경됐다.
사재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인당 품목별 구매 제한을 두기도 했다. 구매 제한을 초과한 품목이 있는지 일일이 점검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사재기 및 되팔이 방지 목적임이 공지되었기 때문에 큰 불만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계산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한 참관객은 "예전에 참여했던 타 게임 행사에서는 구매 제한이 없어 맨 앞에 서 있던 참관객들이 물품 수백 개를 구매해 중고 마켓에 올리는 폐단이 발생한 바 있다"라며, "지금 당장 기다리는 건 조금 불편하지만, 그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팝업스토어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존도 마련됐다. 간단한 미니게임을 통해 캐릭터 포토 카드를 증정하며, 미니게임에 성공하면 아크릴 챰을 추가로 증정하는 방식이었다. 주사위를 정확히 집어넣는 미니게임이나 사격 같이 개인 실력에 치중한 미니게임부터 버튼 연타식 레이스 등 경쟁형 미니게임 등이 진행됐다.
참관객들이 남긴 메모가 전시되는 '메시지 월'도 마련됐다. 운영진이나 게임에 남기고 싶은 말이나 응원 문구, 게임 캐릭터를 그린 스케치 등이 기록됐다.
쿠로게임즈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보여주셔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유저분들께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조만간 개최될 특별 간담회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명조'는 월 3일 한국어 현지화 등 게임 운영 관련 피드백을 수용하기 위한 특별 유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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