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시즌 시스템 의도대로 작동중” |
 |
작성자 :
|
등록일 : 2025-01-17 오후 11:51:44 |
|
|
 |
 |
 |
라인게임즈 산하 모티프가 코에이테크모와 공동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024년 12월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한 가운데, 박철우 신임 디렉터 체제에서 기획된 2025년 상반기 로드맵에 따른 신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래는 박철우 디렉터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취임 후 반년여가 지났는데, 소회와 소감이 궁금하다.
A.
취임 후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다. 유저분들이 게임에 바라시는 것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게임을 개발하고 유저분들과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Q. 투자 리뉴얼 이후 개발진이 의도한 대로 게임 밸런스가 잡혔다고 생각하는가?
A.
투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핵심 콘텐츠다. 리뉴얼 과정에서 1차적으로 추구한 바는 밸런스를 조절해 기존에 투자에 관심이 없던 유저 분들도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현재 지표상 해당 의도에 어느정도 부합했다고 여겨지고 있다.
두 번째는 순위 보상 개편을 통해 유저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교역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투자 시스템은 도시 별 투자 1등이 시장이 되고 2~50등에게 순위 보상이, 나머지 유저분들께 고정 보상이 제공되는 구조다. 그러나 이전에는 2~50위 보상이 적어 유저분들이 기본 보상만 추구하는 경향이 컸다.
이번 패치를 투자 관련 보상을 강화하고 이벤트 등을 통해 고급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더 적극적으로 2~50위를 노리고 플레이 하는 유저 비율이 늘어난 것이 확인된 만큼, 해당 패치 역시 의도된 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Q. 2주년 업데이트 후 유저 비율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늘어난 유저 수가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는가?
A.
라이브서비스 게임에서 유저 이탈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이번에 투자 시즌제를 진행하며 신규 및 복귀 유저가 늘어나기도 했으며, 최종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저 수 변화가 발생했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되는 게임인 만큼 '갤럭시 게이머' 등을 통해 유저 분들이 간접적으로 체감하시는 유저 수와 실제 지표는 다른 부분이 있다.
Q. 2025년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상반기에는 개척지와 대격돌, 선단 연구 등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 중 시즌 1에는 선단 연구와 신규 토벌이 추가될 예정인데, 이 중 선단 연구는 보유한 제독 상황에 따라 선단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다. 기존에는 단 레벨에 따라 선단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젠 선단 연구가 그 역할을 대체하게 할 것이다.
신규 토벌은 단순히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게 전부가 아니라 아군을 보호하며 적을 토벌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아군을 계속 보호해가며 적 체력을 깎아내야 한다.
또한 기존에 부분적으로 도입했던 실시간 PvP 콘텐츠를 확장해 전 서버 통합 실시간 모의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즌제가 도입되며 국가 역할 강조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격돌 순위권에 있는 유저 수 기준으로 해당 유저들이 소속된 국가에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는 형태의 보상을 구상하고 있다.
국가 별 인구수 차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국가 간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있으나, 대결전은 머리수 보다는 소수의 강한 유저가 중요한 콘텐츠인 만큼 규모가 8등인 국가가 1등을 할 수도 있는 방식이다.
개척지는 개인 하우징 시스템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멀티플레이 요소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유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했다. 교역품을 생산하거나 보관하고, 다른 유저의 개척지를 방문해 서로간에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며 상위 물품 생산을 위한 물물 교환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Q. 경쟁 콘텐츠에서 개인 순위에 따라 해당 유저가 속한 국가 전체에 보너스를 주는 방식인가?
A.
1등 유저가 속한 국가, 2등 유저가 속한 국가, 3등 유저가 속한 국가에 등수에 따른 차등화된 버프와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Q. 국내 유저들을 타겟으로 도입되는 콘텐츠가 있나?
A.
국내 서버와 글로벌 서버 간 유저 플레이 패턴이 상이한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는 경쟁 요소를 중시하는 분들이 계시는 식이다. 따라서 경쟁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쟁 요소를 싫어하는 유저분들을 위해 경쟁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Q. 시즌제 도입에 대한 유저 불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가?
A.
시즌제가 매우 큰 변화임은 분명하다. 지난 서비스 간 쌓아온 요소들을 초기화 했기 때문이다. 저희 입장에서도 부담이 큰 변화였고, 이 과정에서 순위가 역전된 국가에 속한 유저분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국가 간 밸런스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시즌 1에서는 개인 보상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시즌 2에서는 국가 간 분쟁에서 경쟁 요소를 강화할 생각이며, 이에 따라 유저 분들이 어느 국가던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 별 이민을 더 자유롭게 하고, 하위권 국가에도 유의미한 보상을 제공해 유저들이 본인 상황에 따라 다양한 국가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해 특정 국가에 유저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한다.
Q. 결국 국가간 경쟁과 국가 내 유저간 경쟁이 모두 이뤄지며 이중 경쟁으로 인한 유저 피로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것 같은데?
A.
국가 내에서의 투자 순위가 자연스럽게 국가 자체 순위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중 경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Q. 경쟁 콘텐츠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도 준비되고 있는가?
A.
투자에 힘을 들이지 않는 유저 분들이 가장 고통 받으시는 부분이 관세일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관세가 설정된 국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국가 간 이민을 더 자유롭게 하고자 한다.
Q. 과금 유도가 강화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시즌제를 도입하며 직접적으로 BM 상품을 강화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선박 건조 조건을 해제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저희가 유저분들께서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Q. 유저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다보니 블루젬을 모아도 사용처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블루젬 사용처를 늘릴 생각은 없나?
A.
시즌제가 도입되며 두카트와 투자 증서 간 역할이 분리 되며 두카트 역할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두카트는 이월이 되는 만큼 두카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블루젬을 사용하기 보다는 두카트 활용성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하고자 한다. 새로운 BM을 추가하기 보다는 인게임 두카트를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게임 가치를 확대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블루젬 사용처를 늘릴 예정은 없다.
Q. 개척지 꾸미기의 자유도와 이에 대한 BM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개척지에 처음 진입하면 빈 땅만 있는 도시에서 시작되며, 여러 재료와 재화를 모아 자신이 원하는 건물들을 짓고 꾸밀 수 있는 요소를 건설 및 개발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그 뒤 화려한 꾸밈 요소를 구매하는 등 BM이 마련되어 있긴 하나, 일차적인 목표는 커뮤니티 요소 강화이기 때문에 비용이 과다하게 소모되는 형태는 아닐 것이다.
Q. 라이브 소통을 계획 중이라 했는데, 현재 계획된 일정이 있나?
A.
저희도 현재 운영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라이브 소통 관련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당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는 어렵겠으나, 녹화 방송을 진행하는 등 유저분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유저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만큼 향후 공지를 통해 소통 계획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Q. 커뮤니티 의견 중 특이하거나 귀담아 들을만 하다고 생각한 의견이 있었나?
A.
저희가 수많은 커뮤니티를 확인하고 있는데, 저희가 고쳐야 할 것들의 명단을 적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해당 사안들을 최 우선 수정안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한편 크리에이터 개인 방송을 종종 시청하며 코멘트를 남기곤 하는데, 대다수 유저분들이 디렉터 본인이 아니라 사칭이라고 말씀하시더라. 일단 사칭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또 만화나 팬아트 등 2차 창작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유저 분들이 게임에 호응해 주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따끔한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말씀과 귀담아 들어야 할 지적 모두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Q. 실시간 콘텐츠 관련 패치 내용이 많은데, 향후 실시간 콘텐츠와 비동기형 콘텐츠 중 어느 쪽에 더 집중할 계획인가?
A.
저희는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실시간 콘텐츠는 비록 필요하더라도 너무 부각되지는 않아야 하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게임은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플레이 하고 싶은 유저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실시간 콘텐츠에 집중한다기 보다는 그러한 콘텐츠도 추가한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
Q. 실시간 콘텐츠가 늘어나면 서버 부하도 늘어날텐데, 이에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가?
A.
서버 안정화 등 관련 사안들을 모니터링할 인력을 충원했다. 서버 최적화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문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기도 하다.
Q. 개척지에서 생산되는 교역품은 모두 동일한가? 아니면 개척지별로 다른가?
A.
이번 패치에서는 산타 섬과 케이프 타운 등 2개 개척지가 제공된다. 유저분들은 두 개척지 중 한 곳만 선택하실 수 있다. 개척지마다 생산되는 물품은 다르며, 유저 성향과 주 거래처 등을 고려해 최적의 개척지를 선정하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모든 플레이를 개척지에서만 해결하는 것도 저희가 바라는 플레이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콘텐츠와 융합해 진행할 수 있는 형태로 구상하고 있다.
Q. 황금향이나 구름사제 등 일부 콘텐츠가 너무 빠르게 사장됐다는 지적이 있다.
A.
콘텐츠 복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 예컨대 최근 모험 보상이 강화되면서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났는데, 지금은 새로 구할 방법이 없다. 그런 점에서 컬레버레이션을 제외한 일부 아이템 등의 복각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Q. 향후 개척지가 꾸준히 추가된다고 했는데, 개척지 이전도 가능한가?
A.
개척지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원하는 개척지가 있다면 이주 비용을 들여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Q. 개척지 콘텐츠 중 전시관은 정확히 어떤 효과를 제공하는가?
A.
전시관에 희귀한 발견물을 전시할수록 점수가 올라가며, 점수에 따라 교역이나 전투 등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전시한 발견물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Q.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2025년 1~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여러 콘텐츠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음에도 계속 게임을 즐겨주시는 부분에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2025년 한 해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일들도 많이 겪으시길 바란다. 개발팀 내에서도 유저분들께서 원하시는 바를 들어드리기 위해 좋은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게임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며, 신규 콘텐츠 외에 게임 내에 불편한 부분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저희는 항상 유저분들과 대양을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저희와 함께 좋은 항해 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 올해 한 해에도 잘 부탁드린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인터뷰/업체탐방
총 2860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