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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5 FST, 우승팀 한화생명 e스포츠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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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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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16 오후 9:5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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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공인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 FST)' 결승전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우승한 가운데, 경기 종료 후 우승팀 인터뷰가 이어졌다.
인터뷰에는 'Dandy' 최인규 감독, 주장인 'Peanut' 한왕호 선수, 'Zeus' 최우제 선수, 'Zeka' 김건우 선수, 'Viper' 박도현 선수, 'Delight' 유환중 선수가 참여했다.
이하는 감독 및 선수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유환중 선수의 첫 국제전 우승컵이다. 이번 트로피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A.
유환중 선수: 새로 생긴 국제 대회에서 LCK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룬 우승인데다가 저의 첫 국제전 우승이기에 좋았다.
Q. 최우제 선수가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A.
최우제 선수: 단기간 안에 너무 많은 경기를 치러 경기 하나 하나가 기억 나진 않는다. 결승전에서의 플레이들이 기억이 남는다.
Q. 김건우 선수의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A.
김건우 선수: 짧은 시간 동안 각 권역 리그 대표팀이 모여 치르는 대회인 만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해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있다. 그래도 팀원들이 모두 잘 해 주어 너무나 고맙다.
Q. 김건우 선수는 각 대회 강팀을 모두 만났는데, 가장 인상 깊은 상대 미드라이너가 있다면?
A.
김건우 선수: 오늘 결승전에서 만난 블라디 선수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양한 챔피언을 잘 기용했고, 라인전 능력도 좋아 까다로운 상대였다. 게임마다 즐겁고 유쾌하게 인사도 해 주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최우제 선수는 롤 역사상 많은 업적을 이뤘고, 'Faker' 이상혁 선수 뒤를 이을 선수라는 언급도 있다. 동의하는가?
A.
최우제 선수: 지금까지 좋은 커리어를 쌓고 있지만, 아직 쌓아야 할 것들이 많다. 또한 제가 우승을 정말 많이 하더라도 이상혁 선수를 뛰어 넘을 수는 없을거라 생각한다. 항상 그저 매 순간 최선을 다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자 한다.
Q. 골든로드 달성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최우제 선수: 지금까지 대회에선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만큼, 저희 팀에게 자격이 있다는 게 뿌듯하고, 앞으로 남은 대회들에서도 많은 난관이 있을만큼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한왕호 선수: 자격이 있긴 하겠지만, 대회가 너무 많다보니 생각하지 않고 당면한 과제를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김건우 선수: 매우 먼 길이다. 올해 시즌이 이제 시작한 만큼 신경쓰지 않고 남은 대회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유환중 선수: 개인적으로는 신경쓰지 않고, 생각 해본 적도 없다. 당장 앞에 있는 대회에 집중하고자 한다.
Q. 최우제 선수와 한왕호 선수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해당 기록이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최우제 선수: 결승까지 간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좋은 기록이라 본다. MSI 우승도 반드시 해보이겠다.
한왕호 선수: 지금까지 잘 해왔다는 증거 중 하나일 것이다. 결승도 결승이지만 우승 횟수도 많았으면 좋겠다.
Q. 한왕호 선수의 8년만에 국제전 우승인데, 소감이 궁금하다.
A.
한왕호 선수: 많은 대회에 나가 많은 기회를 얻었는데 잡지 못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그런 아쉬움이 어느정도 해소된 것 같다.
Q. 김건우 선수는 대회 중간에 컨디션 난조로 힘든 모습을 보였음에도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비결이 궁금하다.
A.
김건우 선수: 몸과는 별개로 게임 실력이 별개인데, 몸 컨디션이 안 좋더라도 게임은 손만 다치지 않으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최대한 감기 몸살 선에서 조율하고 최대한 몸을 관리했다.
Q. LCK 컵에 이어 FST까지 일정이 매우 고되다는 평가가 많았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 선수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특히 신경 쓴 점이 있다면?
A.
최인규 감독: 패치 변화에 적응할 시간도 적고 대회 간 텀도 적었다. 그런 만큼 선수들이 대회 시간 외에는 다른 부분에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도록 사무국 분들과 코치진 분들과 함께 노력했다.
Q. 피어리스 드래프트 최강자로 등극했는데, 팀 적으로 바ㅗㅆ을 때 피어리스 드래프트 유지가 호재라고 생각하는가?
A.
댄디: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좋다 안 좋다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피어리스로 열린 첫 국제전에 서 우승한 만큼 바뀐 룰에 잘 적응하고 있고, 더 좋은 성과를 다음 대회에서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한왕호 선수가 과거 락스 타이거즈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한왕호 선수: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형들이 응원해 주고 계신 만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신다면 좋겠다.
Q. 최우제 선수는 자신이 처치당할 위험이 있음에도 귀환을 취소하고 럼블로 제이스를 아슬아슬하게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어떻게 나온 판단인가?
A.
최우제 선수: 맵을 읽으며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생각했다. 제이스를 처치하고 상대가 저를 잡으러 오더라도 텔레포트로 도망칠 수 있다는 판단을 해 자신있게 행동했다.
Q. 한왕호 선수의 컨디션 관리 비결이 궁금하다.
A.
한왕호 선수: 확실히 대회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최대한 건강 관리에 신경 쓰며 대회를 준비했다. 롤 파크에서 하는 대회이다 보니 대회 감각 측면에서는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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