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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워게이밍 스틸헌터, 메카닉+전술=워게이밍 DNA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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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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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26 오후 12:2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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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은 오는 4월 2일 신작 ‘스틸헌터’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 히어로 슈팅 장르를 결합한 온라인 메카닉 TPS다. 앞서 해보기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아 완성도를 높인 후 2025년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틸 헌터’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한 TPS다. 히어로 슈터, 배틀 로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를 결합, 콘텐츠로 풀어냈다. ‘워게이밍 게임 센터’와 스팀을 통해 PC 버전 출시 후 콘솔 버전으로 확장하려 한다.
‘메카 히어로 슈팅 게임’을 표방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유저 2명이 1조로 플레이하도록 구성, 총 6개 팀이 경쟁한다. 각 팀은 파트너와 시너지 효과를 내서 다른 팀을 전투에서 이기거나 탈출 지점까지 가서 지점을 독점하는 식으로 승리할 수 있다.
전술적인 부분도 집중했다.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속도로 승부하는 기존 게임과 다르게 전술에 집중하는 ‘워게이밍 DNA’를 그대로 담아냈다. 게임 플레이 시 어떤 전술을 활용해 승리하느냐가 관건인 게임이다.
기본 스토리는 ‘메이데이 오메가’라는 재난 상황이 발생한 지구가 배경이다. 지구에 유성이 충돌, 석유와 비슷한 외계 물질 ‘스타폴’이 생긴다. ‘스타폴’은 현대 기술에 활용할 수 있지만, 유독성을 지녀 노출된 사람들이 급격히 노화되고 결국 지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런데 일부 인원은 ‘스타폴’에 면역을 갖게 되고 이를 활용한 기술을 통해 의식을 이식한 기계 ‘헌터’를 만든다. 첫 ‘헌터’는 사고로 만들어졌으나 전투에 유용한 점이 밝혀졌고 이후 한정된 자원 활용을 위해 싸우게 됐다. 이런 싸움이 ‘스틸헌터’ 핵심 콘텐츠인 전투다.
앞서 해보기 시점 전투 콘텐츠인 게임 모드는 ‘라스트 스탠드’를 제공한다. 1개 팀당 2명씩 총 6개 팀, 12명이 겨루는 PvPvE 모드다. 승리 조건은 다른 팀 전멸, 최종 탈출 지점 독점 둘 중 하나다. 맵은 자연 환경과 도시 환경을 결합한 3가지를 준비했다. 유저가 파괴할 수 있는 요소도 넣어 전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24년 12월 13일 최초 공개 후 10일간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와 처음 만난 바 있다. 테스트에는 유저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파괴되는 환경과 액션, 전술 활용 전투 등이 호평 받았다. 이를 통해 얻은 유저 의견을 반영한 버전을 4월 2일 시작하는 앞서 해보기를 통해 선보인다.
4월 2일 시즌 0으로 유저와 만나는 ‘스틸헌터’는 5월부터 시즌 1을 시작한다. 시즌 1개는 3개월간 진행되고 시즌 3개당 챕터 2개, 매 시즌 새로운 ‘헌터’가 추가된다. 스킬 트리도 계속 확대한다. 유저가 좀 더 유의미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밸런스는 앞서 해보기를 통해 얻은 유저 의견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조정해 나가려 한다. 기술 최적화도 이어간다.
관련해 워게이밍 루크 니콜스 총괄은 “앞서 해보기는 유저 피드백을 받아 최대한 반영하면서 수 개월 정도로 짧게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많은 유저분들이 저희 게임을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첫 한 달간 과금 없이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실 수 있게 서비스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해보기 전 개발진을 직접 만나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음은 워게이밍 루크 니콜스 플레이어 엔터렉션 총괄, 로랑 라티시엔 마케팅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니다.
Q. 2인 1조 팀 구성 시 미리 2명을 구성하면 유리할 텐데, 대응책과 매칭 방식은?
A.
루크: 무작위로 매칭할 때는 진척도와 ‘헌터’ 레벨을 고려한다. 굉장히 활성화한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보유했으므로, 미래에는 커뮤니티 활성화 옵션을 추가하려 한다. 클랜, 스킬 레벨에 맞춘 매칭 시스템, 게임 플레이 선호 방식(공격적·방어적)을 고려한 팀 매칭도 추가할 수 있다.
맥락을 고려한 핑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한 랜덤 매칭도 가능하다.
Q. ‘헌터’ 디자인은 어떻게 영감을 받아 제작했는지?
A.
루크: 언제나 게임 플레이를 최우선으로 두고 디자인에 접근한다. ‘헌터’별 개성을 생각했을 때 어떤 특성이 필요한지 생각한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적인 부분 고려 후 각 ‘헌터’가 어떤 특장점(돌진이나 최전선 활동)을 지녔는지 유저가 보자 마자 바로 예측할 수 있게 디자인한다.
대중문화, 동물 다큐멘터리 등 여러 가지에서 영감을 받아 최대한 멋지게 만들려 한다.
로랑: 동물적인 ‘헌터’를 보실 수 있는데, 이런 캐릭터는 커뮤니티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계속 동물형을 만들고 있다.
Q. ‘스틸 헌터’가 지닌 특장점과 차별점은?
A.
로랑: ‘스틸 헌터’는 메카닉 기반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합한 점이 특징이다. 타 게임은 빠른 속도감과 민첩성이 특장점인데, 저희는 강력한 메카닉과 전술이 중요한 ‘워게이밍 DNA‘를 고스란히 담았다.
Q. ‘헌터’별 팩션이 있는데, 게임 내 미치는 영향은?
A.
루크: 현재 단계에서는 스토리텔링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각 ‘헌터’가 전장에 참여하는 이유와 동기 등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래에는 이를 기반으로 좀 더 발전한 형태 콘텐츠를 선보일 수도 있다.
Q. 최적화는 어떻게 준비 했는지?
A.
루크: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했으므로, 최적화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알고 있다. 지금이 최적화 노력을 하는 적기라 생각한다. 처음 개발할 때는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했는데, 개발 과정에서 언리얼 엔진 5로 바꿨다. 최적화 전문 팀이 있다. 그래서 그 팀이 지속해서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Q. 플랫폼간 크로스 매칭을 지원할지?
A.
로랑: 저희는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려 한다. PC에서 콘솔로 옮겨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목표다.
루크: 컨트롤러 지원에 대해 첨언하자면, 다른 게임에 비해 저희가 유리한 입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속도감이 느린 편이고 전술에 치중했기 때문에 컨트롤러 조작에 강점이 있지 않나 싶다.
Q. 앞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받은 평가 중 기억에 남는 평가가 있는지, 어떤 의견이 반영됐는지?
A.
루크: 12월 테스트 때 대부분은 플로우에 집중해 개선했다. 속도 자체는 개선하지 않았고 받은 의견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피격 등을 매끄럽게 고쳤다.
신규 유저를 위한 튜토리얼도 개선 작업을 이뤘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많이 바꿨다. 게임 진행과 기술 관련 시스템도 개선 작업을 거쳤다. 계속해서 패치를 하면서 피드백을 수집해 실험도 해보려 한다. 팀을 더 많이 넣거나 팀 VS 팀 모드도 내부적으로 실험 중에 있다.
Q. 음성을 활용한 스킬 사용이나 핑 표시 등 음성 명령 도입에 대한 생각은?
A.
루크: 재밌는 의견이다. 저희는 파일럿이라는 개념을 최대한 가져가지 않으려 했다. 실제로 유저가 파일럿이 돼 조종하는 게 아니라, ‘헌터’가 유저와 동일화한 캐릭터라는 데 집중했다. 팀 워크 기반 게임이므로, 미래에는 보이스 챗 등 기능을 도입하려 한다.
Q. ‘헌터’는 어떻게 얻는지?
A.
로랑: 앞서 해보기 때는 자원을 획득해 ‘헌터’를 해금하는 식으로 얻으실 수` 있다. 어떤 ‘헌터’든 게임 진행을 통해 얻는다. 새로운 시즌에는 배틀패스를 통해 과정을 스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Q. 파괴를 넣은 이유는?
A.
루크: 거대한 기기를 작동하는 방식이라 강력한 힘을 강조하기 위해 마을 전체를 다 날리거나 하는 식으로 주변 환경을 파괴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맵마다 파괴할 수 있는 부분이 각기 다르다.
단순히 파괴가 멋져서 넣은 게 아니다. 서로 다른 강·약점을 지닌 ‘헌터’가 저마다 장점을 전술화 할 수 있도록 파괴 기능을 넣었다.
Q. 유저에게 어떤 게임이 됐으면 하는지?
A.
로랑: 이번 앞서 해보기를 통해 탄탄한 기반을 만들고 싶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므로, 앞서 해보기가 기본선이 돼 유저에게 판타지·전술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 나중에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이어가 1.0을 만들고 이후 2.0을 만드는 식으로 확장해 나가는 게 목표다.
‘독창성’이 키워드다. 시중에 많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있고 메카 게임도 다시 인기를 얻는 상황이다. 저희는 이 게임은 뭔가 다른 게임과 다르다, 차별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게 목표다.
루크: 개인적으로 저는 게임을 만들 때 오락성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든다. 일 자체가 유저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부분이다. 테스트 때 경쟁을 하면서 유저가 보이스로 소리를 지르면서 몰입해서 게임을 하고 탈출 지점까지 몰입하고 하는 등 정말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점이 느껴져서 좋았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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