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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G e스포츠, 'GGX' 6월 21일 개장… "단순 PC방 아닌 게이밍 테마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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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18 오후 2: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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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스포츠 그룹 Gen.G e스포츠(이하 젠지)는 게임 및 e스포츠 IP 매니지먼트 기업 슈퍼플레이와 협업한 복합 게임 문화 공간 GGX를 6월 21일 정식 개장한다. GGX란 'Gen.G Gaming Xperience' 준말로, 기존 PC방에서 진화한 복합 게이밍 문화 공간을 추구하는 플래그십 스페이스다.
초기 비용 총 45억 원에 면적 약 475평으로 단일 게이밍 공간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좌석 개수는 252개, 좌석당 PC 및 게이밍 기어 평균 가격은 450만 원 상당으로 국내 최고 수준 게이밍 경험 제공이 목표다.
이승용 젠지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GGX'는 단순한 PC방을 넘어 '게이밍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라며, "게임을 사랑하고 게임 문화를 향유하는 국내외 모든 게이머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며, 전통적인 PC방이 아닌 차세대 복합 게이밍 문화 공간으로 모든 이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젠지' 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페이스인 만큼 젠지가 운영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 팀을 비롯해 젠지 게이밍 아카데미(GGA), 기타 플랫폼이 한 자리에 모인 장소이기도 하다. 젠지의 철학과 비전을 담아낸 플래그십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의도도 담겼다. 오뚜기와 협업한 카페테리아 '지 라운드'에서 GGX 한정 메뉴와 선수 픽 메뉴를 판매하며, 시디즈와 협업한 GGX 전용 의자가 전 좌석에 비치됐다. 이외에 LG전자, 라이엇 게임즈, 닌텐도, 로지텍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했다.
젠지 플래그십 스페이스인 만큼 젠지 유료 멤버십인 '타이거네이션' 가입자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승용 총괄이사는 "타이거 네이션 회원분들 께 어떤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당장 정식 개장 하루 전인 6월 20일에 타이거네이션 회원 전용 GGX 체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기존에는 젠지 유니폼을 구매해도 경기장이나 팬미팅 등이 아니면 입고 갈 공간이 없었으나, 이제는 GGX가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드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는 점도 GGX 특징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역사와 연결된 정문을 통해 항시 입장할 수 있으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복합 쇼핑 공간인 던던(DUNDUN) 지하에 위치해 있어 던던 내 에스컬레이터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GGX를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는 커뮤니티 구역이다. 대형 스크린과 좌석 기준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스탠딩으로 운영할 경우 수용 인원을 더 늘릴 수 있다. 특별한 행사가 없는 시간대에는 테이블을 배치해 카페테리아처럼 운용할 수도 있다.
개장 다음 날인 6월 22일 젠지 'LoL' 1부 리그 팀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정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LoL'을 비롯해 '발로란트'나 '클래시 오브 클랜' 등 각종 e스포츠 종목에서 젠지가 운영하는 팀 경기가 치러질 경우 뷰잉 파티 등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용 총괄이사는 "비단 e스포츠 행사 뿐만 아니라 이번에 리론칭한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PC방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GGX의 목표 중 하나는 커뮤니티 구역에서 가능한 모든 날짜에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게이밍 공간은 라이트 게이밍 존, 엘리트 게이밍 존, FPS 존, 팀플레이 룸, e스포츠 룸, 프리미엄 룸으로 총 6개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라이트 게이밍 존은 일반적인 PC방 환경과 유사한 공간이다.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게이밍 공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구역이기도 하다. 전 좌석에 엑스박스 게임패드와 로지텍 고급 게이밍 마우스 등이 배치돼 다양한 게이밍 환경에 대응한다.
엘리트 게이밍 존은 게임에 몰입해서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공간이다. 각 좌석이 칸막이로 분리돼 있으며, 라이트 게이밍 존과 비교해 고성능 게이밍 기어가 배치됐다. 또한 보조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추가 모니터가 설치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FPS 존은 일반 좌석보다 좌석당 공간이 넓어 마우스 기동 공간을 더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FPS 플레이에 최적화된 공간 배치를 통해 모니터 암 가동 영역도 더 넓어 모니터를 유저 눈높이에 맞게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팀플레이 룸과 e스포츠 룸은 분리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4명 이상 단체로 방문했을 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두 구역 중 e스포츠 룸은 실제 e스포츠 경기장 PC 배치를 본딴 곳으로, 게임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룸은 프라이빗 파티룸 형태의 게이밍 공간이다. 일정 공간 전체를 대여하는 방식인 만큼 타 좌석들과 비교해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이승용 총괄이사는 "일반 유저들도 이용할 수 있지만, 공간 특성을 고려하면 인터넷 개인 방송인들도 이 장소에서 개인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세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체 PB 상품 및 파트너사 상품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마련됐다. GGX 자체 생산 상품이나 젠지 마스코트 캐릭터인 '젠냥이' 굿즈 등이 판매되며, 파트너사인 라이엇 게임즈 공식 굿즈나 로지텍 게이밍 기어 등도 판매된다. 또한 닌텐도 공식 스토어가 입점해 있어 최신 게이밍 콘솔인 '스위치 2'도 자체적으로 추첨 판매할 예정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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