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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에이지 오브 코난’, 한국형 콘텐츠로 국내 유저 사로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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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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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3-04 오후 5:3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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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금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에이지 오브 코난’에 추가되는 한국형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콘텐츠들은 네오위즈게임즈와 펀컴에서 1년 3개월 간의 로컬라이징 작업을 거친 결과물로 한국인을 모델로 한 캐릭터를 비롯해 전통 무기, 설화 퀘스트 등이다.
먼저 확장팩을 통해 공개될 한국인 캐릭터는 특유의 얼굴 형태를 비롯해 헤어스타일, 장신구까지 착용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며 캐릭터는 총 11종 정도가 준비된 상황이다.
 △ 숭레문도 게임 속에 등장한다
 △ 새롭게 추가되는 한국형 방어구
 △ 한국형 캐릭터의 모습
또 한국의 전통문화를 기본으로 한 콘텐츠도 공개됐다. 조선시대 명장인 이삼장군의 언월도를 모티브로 제작한 ‘코난의 검’을 시작으로 활, 도끼, 부채 등 다양한 무기 13종, 방대한 사료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통 복장과 방어구 16종의 모습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한국의 전통음식도 추가된 것도 눈에 띤다.
건축물의 경우도 한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통 가옥인 기와집과 초가집,은 물론이고 장승과 솟대, 성황당의 금줄 등 과거 한국의 정서가 살아있는 내용과 이와 관련된 퀘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한국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퀘스트들이다. 장화홍련전, 홍길동전, 심청전, 단군신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내용들로 퀘스트들이 구성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에이지 오브 코난’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4월로 확정지었으며 상반기 중 공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펀컴 개발진과의 함께한 화상 인터뷰 내용을 옮긴 것이다.
Q. 역사와 관련된 퀘스트에 대한 소개가 없었는데 이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A.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Q. 한국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에이지 오브 코난’은 실제 국가를 바탕으로 해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Q. 한국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해 타 국가 유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A. 한국이 새롭게 다가가겠지만 이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타 국가 유저들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
Q. 역사 콘텐츠의 경우 사실적인 부분을 추가하는 것은 어렵나.
A.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하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협의를 거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확장팩에 한국 콘텐츠 외에도 다른 콘텐츠들도 추가 됐을 것이다. 그 중에 주목할만한 콘텐츠가 있다면?
A. 가장 주목할 부분은 AA시스템이다, 레벨과 달리 별도의 포인트로 스킬을 배우게 되고 원하는 캐릭터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새로운 인스턴스 던전도 주목할만하다. 유저가 어떤 행동을 취함에 따라 던전의 환경이 바뀌고 몬스터도 변화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력 시스템을 도입해 적과 아군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Q. 한국 콘텐츠 추가를 할 때 다른 나라의 콘텐츠와 역사 시기를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닌가.
A. 코난의 세계가 10000년 BC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기를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단군 신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Q. 한국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A. 펀컴도 네오위즈게임즈와 함께 하기 전에는 한국 유저들의 성향을 잘 몰랐다. 지금은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많이 배웠고 한국 유저들은 미국 유저들에 비해 5년 정도 앞서 나간다고 생각한다. 또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특별한 가이드 없어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아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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