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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일검향, "그래픽이 아닌 콘텐츠로 승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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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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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4-30 오전 11:0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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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게임은 그동안 꾸준히 게임 시장에서 활동해 왔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다시금 인기가 사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세 판타지 장르의 강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2010년에 들어서 다양한 무협 게임이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지원인터렉티브의 ‘일검향’은 기존에 무협 게임에서 선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게임 내에 등장하는 기경 혈맥이나 무공 창조의 경우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지원인터렉티브 퍼블리싱사업본부 장목환 본부장을 만나 ‘일검향’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봤다.
Q. 첫 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가 끝났는데, 유저들의 반응은 어떤가?
A. 예상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일단 회사측에서는 생각했던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만족하는 모습이다.
Q. ‘일검향’이 다른 무협 게임과 차별화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면?
A. 그래픽만 놓고 보면 최근에 나오는 화려한 게임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다만 게임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BT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살펴보면 당초 목표치 보다 상당히 높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평균적인 플레이 시간이 120분 정도라고 보면 ‘일검향’의 경우 250분 정도를 기록해 유저들이 오랫동안 게임을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테스트 과정의 경우도 1만 명의 테스터를 모집해 7천 명 정도가 참여했으며 동시접속자 수는 2천 5백 명, 정도를 유지했다. 참여한 유저들이 ‘일검향’의 단점으로 꼽은 부분은 역시 예상해도 그래픽 부분과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가이드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대신 게임 내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무공 창조나 문파 시스템, 기경 혈맥 등은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였다.
Q. 게임을 선호하는 연령층은?
A. 아무래도 청소년층의 경우 그래픽에 많은 점수를 주다보니 큰 반응이 없었다. 대신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많은 유저층이 확보됐다.
Q. 게임 그래픽에 대해 지적이 많다고 했는데 개선의 요지는 없나.
A. 아무래도 이미 완성 단계의 게임이기 때문에 쉽게 고치기는 어렵다. 대신 유저 편의 사항을 더 강화할 계획은 있다. 예를 들어 유저 인터페이스 부분의 경우 좀 더 유저들이 보기 편하게 바꾸려고 하고 있다.
Q. 현재 ‘일검향’에 투입된 인원은 몇 명 정도인가?
A. 마케팅 팀 운영팀을 포함해 기술팀 20명 정도가 ‘일검향’ 서비스를 위해 투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Q. 추가 테스트는 언제 진행할 계획인가?
A. 사실 1차 CBT 이전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비공식 적으로 진행한 바 있고 미국이나 대만, 일본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게임을 다듬은 다음 5월 중순 정도에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Q, 1차 CBT에서 공개된 콘텐츠는 OBT 버전과 얼마나 차이가 있나.
A. 전체로 50% 수준으로 보면 될 듯하다. 오픈 베타 테스트를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나있는 상황이고 유저들의 의견도 포함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생각이다.
Q. 상용화 서비스는 언제 진행할 생각인가?
A. 부분유료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언제 서비스를 할 지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오픈 베타 테스트와 함께 상용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관련 콘텐츠의 경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Q. 굳이 무협 게임이 아니라도 괜찮았을 텐데 ‘일검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중세 판타지가 주는 재미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판타지 게임의 경우 대부분 북구 신화를 주제로 하고 있는 경향이 많은데 무협 게임의 경우 동양적인 요소들이 짙게 깔려 있다. 새로움을 창조하기에 무협 게임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새로운 요소들이 투입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최근 무협 게임에 대한 인기가 과거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A.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 무협 게임의 경우 항상 수요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게임과 차별화 되는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고 모든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물려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Q. PC방 서비스는 언제쯤 진행할 생각인가?
A. 아무래도 게임 서비스의 선결 과제는 유저들을 충분히 확보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저들이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PC방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은 개인 사용자에게 집중하고 차후 PC방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A. 그래픽 부분에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만 콘텐츠만큼은 자신 있다. 그리고 최신 PC라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 게임 시스템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유저들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검향’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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