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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소 비무제 결승전 관객 대성황으로 일대 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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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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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6-14 오후 8:5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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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의 미흡한 통제로 '블소 비무제: 임진록'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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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몰려든 관람객들로 인하여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쿠폰 배포 시작에 앞서 사전 방문객이 5천 명을 넘어섰으며, 이후에 더 많은 관객이 모이며 현장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정 지급되는 아이템을 현장 방문객 모두에게 제공한다고 밝혀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사전에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점이 아쉽다.
오늘(14일) 열린 ‘네네치킨배 블레이드 앤 소울: 비무제 임진록’ 결승전을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걸음이 지난날 밤부터 이어졌다. 특히 오늘 결승전에 앞서 배포된 쿠폰에는 이전에 없던 한정 아이템 교복이 추가로 제공돼 지난 경기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몰려들었다.
문제는 여기서 비롯됐다. 용산 아이파크몰 9층에 있는 e스포츠 스타디움으로 통하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본관과 신관으로 이어지는 길,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장 9층으로 올라가는 방법까지 수두룩하다. 그렇지만 엔씨소프트는 사전에 대기 장소를 정해 놓지 않아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 문어발처럼 대기줄이 형성되기에 이른 것이다.
누가 언제 도착한 것과 상관없이 쿠폰 배포처 앞 도착 순서대로 집계돼 논란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쿠폰 수량 자체가 한정돼 일정 이상 관람객이 몰려들면 더 이상의 대기열이 형성되지 않도록 사전에 통제했어야 함에도 통제를 하지 못하였다. 그렇게 쿠폰 배포가 시작되고 뒤늦게 모두 소진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오랜 기다림에 지친 관람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어 일부 관람객의 몰상식한 행동까지 더해져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몇몇 층에서는 폭언과 몸싸움도 발생했다.
이에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우리의 운영 미숙이라 딱히 변명할 것이 없다. 마지막 비무제에서는 이런 혼선이 벌어지지 않게 관객들의 줄을 일원화하고, 공정하게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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