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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라이엇 WCK 개막, ‘한국 대표’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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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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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9-07 오전 12:0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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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PC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LoL: Wild Rift)’ e스포츠 대회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ild Rift Champions Korea, 이하 WCK)’가 9월 7일 개막했다. 총 8개 팀이 9월 19일 결승까지 2주간 대결한다.
‘2021 WCK’는 총상금 8천만 원 규모 ‘와일드 리프트’ 한국 공식 대회다. 우승 3천만 원, 준우승 2천만 원, 3위 1천2백만 원, 4위 8백만 원, 8강 2백5십만 원을 받는다. 우승팀은 올해 4분기 개최 예정인 국제 대회 ‘와일드 리프트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도 얻는다.
참가팀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활동 중인 프로팀 kt롤스터 Y, T1, 리브 샌드박스와 ‘와일드 리프트’ 첫 공식 대회 ‘2021 와리와리 대난투’를 통해 선발한 아마추어팀 글럭 게이밍(GLUK Gaming), 베이비 이즈 87(Baby is 87),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Break Frame Gaming, BFG), 레츠 고 투 마스(Let's Go to Mars LGTM), 팀 엔씨(Team NC)까지 총 8개 팀이다.
대회는 조별 4개 팀씩 A조와 B조가 나뉘어 3전2선승제 풀리그 방식으로 맞붙는 그룹 스테이지를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A조는 T1, 리브 샌드박스, 글럭 게이밍, 팀 엔씨, B조는 kt롤스터 Y,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 레츠 고 투 마스, 베이비 이즈 87로 구성됐다. 조별 1, 2위를 차지한 팀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 4강 플레이오프(PlayOffs, PO)에서 겨룬다. 9월 19일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다.
‘와일드 리프트’는 PC에서만 즐길 수 있던 원작을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도록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완전히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LoL’과 비교하면 진입 장벽이 낮고 플레이 시간이 짧은 게 특징이다. 모바일 유저를 배려한 여러 가지 편의 기능도 도입돼 있다.
2021년 본격적인 e스포츠 행보를 시작한 ‘와일드 리프트’는 ‘WCK’를 포함한 지역 대회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대표를 선발한 후 서로 다른 지역이 대결하는 글로벌 대회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LoL’ e스포츠와 유사한 형태다.
관련해 라이엇 레오 파리아(Leo Faria)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총괄은 “’와일드 리프트’는 ‘LoL’ e스포츠와 독립적이면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e스포츠화에 전력을 기울여 세계적인 첫 모바일 e스포츠로 발전시키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WCK’는 ‘LCK’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된다. 기간은 짧지만, 참가 팀이 각각 대결하는 리그와 PO로 구성됐다. 중계진도 ‘LCK’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캐스터와 해설진, 아나운서로 구성해 전문성을 갖췄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모든 대회를 생중계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은 2009년 ‘LoL’ 출시 후 e스포츠를 11년간 운영하면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e스포츠 종목으로 일궈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를 출범했다”라며 “9월 7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하는 ‘WCK’를 통해 4분기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데, 어느 팀이 국제 대회에 출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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