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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빙한어수(氷寒於水)’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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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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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0-25 오전 12: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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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이하 뉴 스테이트)’를 오는 11월 11일 글로벌 200여 개국, 17개 언어로 정식 출시한다. 2021년 2월 2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약 8개월 만에 전 세계 예약자 수 5천만 명을 넘긴 기대작이다.
‘뉴 스테이트’는 2017년 3월 24일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판매 7천만 장(PC, 콘솔)을 기록,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한 ‘PUBG: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원작 고유 경험을 계승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맞도록 재구성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2051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만든 ‘뉴 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가 선보인 핵심 시스템을 충분히 구현했다. 그러면서 드론, 방패, 구르기, 차량 문 방호 등 전투 전술을 다양화했다. 발사 모드 선택, 성능 개선, 로켓 런처 장착 등 총기에 각종 변화를 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쓰러진 아군을 전장에 다시 부르는 ‘그린 플레어 건’, 적이었던 유저를 아군으로 영입하는 ‘리크루트’ 시스템도 도입해 원작과 차별화했다.
출시 시점에는 8km X 8km 규모 신규 전장 ‘트로이(TROI)’와 ‘배틀그라운드’ 인기 맵인 ‘에란겔(Erangel)’을 내놓고 추후 두 가지 맵을 더 내놓으려 한다. 각종 총기와 전략을 연습할 4:4 데스매치도 제공한다. 배틀로얄 외에 기존 FPS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 전역 조명)을 적용,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최고 수준 그래픽을 높은 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세밀한 최적화 작업을 거쳤다. 10월 2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최소 사양은 안드로이드 갤럭시 S7 및 2GB 메모리 지원 스마트폰, iOS는 아이폰 6S다. 출시 후에도 최적화를 지속한다.
관련해 펍지 스튜디오 박민규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 게임 장르를 열었고 ‘뉴 스테이트’는 차세대 배틀로얄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이다”라며 “기존 모바일 게임에선 경험하지 못한 그래픽 수준과 물리효과, PC 수준 액션과 건 플레이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정식 출시에 앞서 크래프톤은 10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여러 차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게임 플레이 환경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한다.
또한, 크래프톤은 ‘뉴 스테이트’ 글로벌 유저와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한국, 일본, 인도,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요르단 등 전 세계 9개 지역 사업 본부를 중심으로 현지 인력과 협력,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한국이 허브 역할을 하면서 게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뉴 스테이트’는 전 세계 게임 시장에 ‘배틀로얄’ 장르를 흥행케 한 ‘배틀그라운드’를 크래프톤이 직접 나서 ‘차세대 배틀로얄’로 제작한 작품이다”라며 “사전 예약 5천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만큼, 출시 후 유저들로부터 ‘빙한어수(氷寒於水, 물에서 나온 얼음이 물보다 더 차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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