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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엔씨 ‘글로벌 도전’ 리니지W, 출격 D-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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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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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03 오전 12:2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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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대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리니지(Lineage)’ 최신작 ‘리니지W’가 11월 4일 00시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이에 앞서 11월 2일부터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을 통해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리니지W’는 2021년 8월 19일 온라인 쇼케이스 ‘더 월드(The World)’를 통해 공개됐다. 원작 ‘리니지’로부터 150년 후 세계가 배경인 작품이다. 원작 핵심 콘텐츠를 계승하면서 완성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결정판(Definitive Edition)’을 목표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리니지W’는 언리얼 엔진 4를 활용 ‘리니지’ 세계를 3D 월드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해 ‘셀/그리드’ 단위 전투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위치와 대형이 중요한 원작 전투를 그대로 옮겼다.
또한, ‘리니지W’는 유저가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PC, 모바일, 콘솔을 가리지 않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을 지원한다. 사용 언어가 다른 유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도 제공한다. 출시하는 12개 국가 모두 같은 진척도를 위해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된다.
관련해 엔씨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는 “’리니지W’는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하는 심정으로 준비했다”라며 “24년 동안 ‘리니지’가 쌓은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정판’으로, ’리니지W’를 통해 ’리니지’ 핵심 콘텐츠인 ‘배틀 커뮤니티’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9월 30일 엔씨는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 ‘앤서(Answer)’를 개최하고 ‘리니지’를 상징하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비롯한 유사 시스템과 유료 판매하는 액세서리를 출시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론칭과 동시에 개인 거래와 거래소 시스템을 추가해 유저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엔씨 ‘리니지W’ 이성구 그룹장은 “글로벌 출시를 앞둔 ’리니지W’는 4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기존 ‘리니지’를 계승한 ‘리니지 그 자체다”라며 “모든 유저분께 같은 성장 재미와 특템(아이템 획득)하는 재미를 돌려드리려 한다”라고 전했다.
199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는 만화가 신일숙이 그린 순정 만화 ‘리니지’를 원작으로 만든 PC MMORPG다. 출시 후 약 10년 만인 2007년 누적 매출 1조 원, 2013년 누적 매출 2조 원, 2016년 누적 매출 3조2천억 원을 넘어선 엔씨 대표작이다. 이후 엔씨는 ‘리니지 2’,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M’, ‘리니지2M’ 등으로 IP를 확장하면서 연 매출 2조 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게임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얻은 흥행 기록을 넘기지 못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대만, 일본에서 성과를 내기는 했으나 국내에서 거둔 성공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리니지W’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흥행할지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W’는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AI 번역과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하고 국가/지역별 서버 분산, 반응 속도에 따른 서버 위치 선정, 공통 서버 마련 등으로 대비했다”라며 “‘글로벌 도전’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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