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스프링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현 LCK해설자 'Wadid' 김배인 해설이 계정 공유 사실을 시인했다. 계정 공유는 라이엇 게임즈가 지정한 영구 정지 사유 중 하나다.
김배인 해설은 인벤 산하 인첸트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는 인터넷 개인방송인 LoL 친선대회인 '자낳대' 2022년 시즌 1에 감독으로 출전했으며, 1월 5일 자신이 이끄는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를 팀이 없자 본인 지인으로 구성된 팀을 초대했다.
그러나 해당 팀에 계정을 공유받아 참여한 유저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후 해당 팀에 속한 또 다른 유저가 사용한 계정을 김배인 해설이 과거 개인방송 중 직접 플레이 한 사실이 드러났다. 계정 공유 유저를 방송에 출연시켰을 뿐만 아니라 본인 역시 계정을 공유해 온 셈이다.
LCK 공식 해설자가 강경 제재 사유인 계정 공유를 저지른 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배인 해설은 1월 6일 개인 SNS를 통해 사실을 시인하며 책임을 지고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혹은 LCK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 직책이 박탈됨은 물론 향후에도 e스포츠 관련 행사에 참여하거나 초빙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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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해설 'Wadid' 김배인, 계정 공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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