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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2022 LCK AS 1회차, 섀도 EK ‘2연속 우승’ 마무리

작성자 :	등록일 : 2022-02-10 오전 8:10:24

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이하 AS)’ 1회차 대회에서 섀도 EK(Shadow EK)가 우승했다.

‘2022 LCK AS’ 1회차 대회는 ‘LCK’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9개 팀과 일반 아마추어 23개 팀이 참가했다. 1월 23일 32강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29일 16강 및 8강 본선, 30일 4강과 결승을 진행했다. 본선 8강은 하이용 대 섀도 제로, NS3 대 섀도 EK,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B 대 팀 컬러풀, 섀도 배틀리카 대 광동 삼다수 간 대결이었다.

경기 결과 4강 진출 팀은 섀도 제로, 섀도 EK,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B, 광동 삼다수로 확정됐다. 4강에서 섀도 EK는 섀도 제로를 2:0으로,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B는 광동 삼다수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섀도 EK는 2021년 하반기 챔피언십 우승팀이고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B는 2021년 7회차 대회 우승팀이다.

1세트는 섀도 EK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가져갔다. 27분경 한타에서 이긴 후 내셔 남작과 억제기 2개를 파괴하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고 30분 만에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도 섀도 EK가 첫 킬 이후 라인전 이득으로 유리하게 시작했다. 21분쯤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B가 내셔 남작을 처치하는 등 반격하는 듯했으나 섀도 EK가 찍어 누르면서 승리, 우승했다.

우승팀 섀도 EK는 상금 2백만 원, 준우승팀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B는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두 팀은 준프로 자격증과 기량 유지를 위한 ‘LoL’ 연습 계정도 얻었다. 우승 MVP는 섀도 EK 바텀 라이너 ‘like1999’ 문형석 선수가 선정됐다.

새도 EK ‘like1999’ 문형석 선수는 “새롭게 팀에 합류했는데, 팀 분위기가 좋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보살핌 속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한 덕분에 우승까지 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출범한 ‘LCK AS’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리고 참가하는 공식 대회다. 2021년엔 오픈 토너먼트 8회, 챔피언십 2회를 치렀고 2022년부터는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 트라이아웃 제도와 ‘LCK’ 아카데미 팀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 리그’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오픈 토너먼트를 3회 진행 후 4월 트라이아웃, 4월 말부터 5월까지 ‘아카데미 리그’를 운영한다. 6월 하반기부터는 오픈 토너먼트, 트라이아웃, ‘아카데미 리그’까지 상반기와 같은 구조로 대회를 1회 더 개최한다. 2회차 대회는 2월 20일 온라인 예선, 26일 본선 16강 및 8강, 27일 4강과 결승이 예정돼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섀도 EK는 2021년 11월 하반기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22년 1회차 대회까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라며 “’LCK AS’는 아직 3회 연속 우승 기록이 없는 만큼, 섀도 EK가 2월 개막하는 2회차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