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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프로야구 새 시즌, 야구 게임 ‘동시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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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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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6 오후 2:3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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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KBO) 2022시즌이 4월 2일 개막했다. 프로야구 새 시즌에 맞춰 야구 게임도 신규 시즌을 동시 개막했다. 각 게임사가 기존 서비스하던 야구 게임 이름을 바꾸거나 콘텐츠를 추가하던 예년과 다르게 새로 제작한 신작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넷마블은 3월 30일 ‘넷마블 프로야구 2022’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대로 만든 모바일 야구 게임’을 목표로 KBO 관련해 모든 걸 담아낸 작품이다. 실사 수준 그래픽, 유저 개성을 반영한 선수 육성, 가로·세로 화면 전환, 전략적인 카드 배틀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컴투스는 4월 5일 ‘컴투스프로야구V22’를 국내 출시했다. 2002년 첫 작품이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시리즈 정통성은 계승하면서 간편한 플레이 방식을 도입,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재미’를 목표로 만들었다. 유저 취향에 맞춘 자유로운 가로·세로 화면 전환과 간단한 플레이, 사실적인 세밀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라이브 2022’는 신규 등급 카드 ‘라이징 선수’를 업데이트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육성을 진행한 횟수에 따라 선수 능력치가 오르는 ‘성장 기대치’ 시스템도 적용했다. 실제 경기 기록과 승부를 예측하면 적중 결과에 따라 게임 내에서 보상을 받는 ‘LIVE 모드’도 새로 도입됐다.
여기에 컴투스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는 PC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ut Of The Park Baseball, OOTP)’ 최신작 ‘OOTP 23’을 4월 22일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같은 날 개막하는 메이저리그(MLB)에 일정을 맞췄다. KBO 정식 라이선스를 반영, 10개 구단과 9개 구장이 3D로 등장한다. 2021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kt위즈로 예측해 ‘완성도 높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에서 론칭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최상급 리그로 ‘레전드 리그’를 추가하면서 기존 최상위 리그 ‘위너스 리그’에서 승격한 유저에겐 보상을 지급한다.
에이스프로젝트는 3월 23일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9UP 컬렉터블’을 정식 출시했다.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 ‘9이닝스 GM’, ‘베이스볼 듀얼2’ 등을 개발한 경험을 녹여낸 작품이다. 게임 내 선수 카드를 선수가 직접 했던 멘트와 선수별 개성을 살린 사진으로 꾸몄고 다양한 스킬을 통해 유저가 원하는 대로 라인업을 구상할 수 있는 전략적인 재미를 담았다.
이 밖에 넷마블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AI와 매칭을 통해 1이닝만 경기하는 ‘승부치기 모드’를 추가했고 네오위즈 ‘슬러거’는 프로 구단 로고 변경과 선수별 특이폼을 적용했다. 컴투스홀딩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COWON ‘9M 프로야구’도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한, ‘이사만루’, ‘MBL퍼펙트이닝’ 시리즈 제작사 공게임즈는 플레이댑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8일 업데이트 및 이벤트 미진행을 예고한 NHN ‘야구9단’은 7월 5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1년 5월 12일 출시 후 약 11년 2개월 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무관중 경기를 치른 KBO는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2시즌에 관중 100% 입장으로 정상 개막했다”라며 “새 시즌을 맞아 2022시즌을 반영한 각종 야구 게임도 ‘동시 개막’해 경쟁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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